피아노 1등 수제였는데 배우하려고 부모님 설득한 여배우의 근황
1996년생으로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를 졸업했습니다. 재학 중 피아노 전공으로 실기시험에서 1등을 놓치지 않았던 수재였습니다. 송영아는 5살 때부터 피아노를 쳤습니다.
그는 "아빠가 모든 예술의 근원은 '음악'에 있다고 하셨다. 피아노 외에 바이올렛, 플루트 등 여러 악기를 배웠다. 그중 피아노가 제일 적성에 맞아서 고등학교 때까지 계속 쳤다"고 말했습니다.
피아노 외에도 플루트, 바이올린, 소금(악기), 대아쟁 등 악기를 잘 다룹니다. 그는 재학 중이던 고3 무렵, 대학 입시를 코앞에 두고 자신이 잘 하는 것 보다 평생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도전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평소 호기심을 가지고 있던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지만 연극영화과 합격증을 가져와 가능성을 보여주겠다며 1년간 재수하며 설득하였고, 이듬해 서울예대 연기전공에 수시 합격하며 가족들의 응원과 신뢰를 얻게 되었습니다. 배우 송영아는 2019년 TV 조선 드라마 ‘간택 - 여인들의 전쟁’에서 조연인 ‘은보 궁임’ 역으로 데뷔했습니다.
송영아는 현재 KBS1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에서 청필름 직원 '이윤아' 캐릭터를 맡아 '밉상' 캐릭터로 열연하고 있습니다. 그는 “시청자에게 욕을 많이 먹을 각오가 돼 있다. 욕을 많이 먹는 만큼 제가 역할을 잘 소화해 내는 것 아닌가. 더 많이 혼날 수 있도록 연기하겠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MBC 기대작 '오늘도 사랑스럽개'를 통해서도 시청자를 만나고 있습니다.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웹툰 원작으로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가 그리는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입니다.
송영아는 극 중 가람고등학교 음악 선생님 천송이를 맡았습니다. 천송이는 국어 선생님 한해나(박규영 분)와 제일 친한 동료로, 팍팍한 직장 생활에 찌든 피곤한 얼굴, 세상 아무것도 중요한 건 없다는 듯 무심한 표정, 꿈과 희망보단 뼈 때리는 팩트로 귓전을 때려 박는 매정한 선생님입니다. 특히 송영아는 주인공인 박규영에게 연신 팩폭을 날리며 존재감을 내뿜고 있습니다.
송영아는 "4년 동안 100개가 넘는 오디션을 봤다. 초반엔 너무 떨어지니까 제 존재감 자체가 부정당하는 것 같더라. 하지만 20대 초반 나이에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열심히 하면 이루어질 거라 믿었다. '멀리 보자'는 생각으로 계속 도전했다"고 했습니다.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마인, 슈룹, 닥터 차정숙, 연인, 우당탕탕 패밀리, 오늘도 사랑스럽개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배우 송영아는 "100살까지 연기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다. 물론 써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연기도 잘해야 하고 사람들한테도 잘해야 하고 대중에게도 잘해야 한다. 100살까지 쓰임 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 더 열심히 해서 오래가는 배우가 될 것이다"라고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한편 12월 30일 방송 예정인 드라마 ‘나의 해피엔드’에도 캐스팅되었습니다.
이 콘텐츠는 스포엔 뉴세이의 콘텐츠로써 운영 지침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