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육 볶아온나"…'여혐 논란' 휩싸인 한양대 축제 주점
정풍기 인턴 기자 2025. 5. 23. 16:40

[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대학들의 봄 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한양대 서울캠퍼스의 한 학과 주점이 여성혐오 표현이 포함된 메뉴를 내세워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 한양대 도시공학과는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축제 관련 안내 게시물들을 게재했다.
이중 문제가 된 건 '제육 볶아온 나'라는 이름의 주점 메뉴였다.
엑스의 한 누리꾼은 "한양대 도시공학과 학생회에서 운영하는 축제 주점 부스 메뉴를 공론화한다"며 글을 썼다.
이어 "이거는 '(계집은) 제육이나 볶아온나'라는 여성 혐오적 표현"이라고 주장하며 "대학 학생회의 논의를 거쳐 나온 결과물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한양대 재학생 커뮤니티(에브리타임)에도 "학과 이름 달고 하는 건데 조심했어야 한다"는 등 문제를 제기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해당 표현은 한 게임 방송 유튜버가 쓰면서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어가 됐지만 '여자는 남자가 원하면 한밤 중에도 요리해서 갖다 바쳐야 한다'는 성차별적 의미가 담겼다는 지적이 있다.
논란이 커지자 한양대 도시공학과 측은 해당 게시물을 내리고 댓글 기능을 제한했지만, 특별한 입장문이나 사과 글을 올리진 않았다. 이번 한양대 서울캠퍼스의 축제는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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