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혼인데 소개받은 여자분이 애 한명 있는 싱글맘인데 참 고민 되네요ㄷㄷ

조회 32025. 3. 3.

지금 40대 중반 남성이고 여자분은 40대 초반으로 3살 어립니다. 저는 중소기업 과장으로 재직중인데 아시는분이 여자를 소개 해 줄려고 하는데 조건을 들어보고 결정하라고 해서 조건은 들어봤고 엊그제 토요일 한번은 만났습니다. 우선 외적으로는 제가 바라는 키작고 아담한 스타일에 나이가 있어서 약간 나이먹은 티는 나지만 그래도 나름 청순하고 귀여운 스타일이라 외모도 마음에 들고 성격도 생글생글 하니 제가 말할때 많이 웃어주더군요. 사범대 졸업 후 초등학교 교사 13년차이고 현재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남편도 사별 후 아버지랑 딸 한명이랑 셋이 산다고 합니다.

형제는 여동생 한명 있는데 결혼해서 가까운 지방에서 살고 명절이나 생일때 가끔 만난다고 하네요ㅎㅎ 저는 초혼이고 회사는 식품회사 영업팀 과장급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집은 하나 있는데 그거 말곤 능력이 뭐 좋은건 아니고... 그나마 다행인건 부모님이 노후 준비를 좀 해두셔서 저랑 형제가 부양은 안한다는게 그나마 장점이네요... 팔 다리 멀쩡하고 술담배는 안하지만 외모가 잘생겼거나 키가 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ㅎㅎ;

근데 뭐 이혼을 했던 사별을 했던 부모님중 누가 안계시건 다 상관없고 괜찮은데 지금 4학년 되는 딸이 있다는게 좀... 아이 사진을 보니 귀엽고 착하게 생기긴 했지만 이제 곧 사춘기가 올 나이라 새아빠를 인정 할 수 있을지.. 차라리 아예 어리거나 아예 크면 나을텐데 애가 곧 질풍노도의 시기가 올거라 그게 제일 걱정이네요. 그리고 솔직히 가족이나 친척, 친구등등 주변의 시선도 없지않아 있을것이고.. 뭐 이건 별로 상관 없는데 아이가 어느정도 컸다는게ㅠㅠ

참 고민이 많습니다~~ 그냥 만나보자니 나중에 서로 상처가 될수도 있고... 어째야될까요 흑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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