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에서 당했던 아스날 수비수, 미국에서도 손흥민에게 좌절…실점 후 분노와 자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최종전에서도 골을 터트리며 득점 감각을 과시했다.
LAFC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커머스시티에 위치한 딕스스포팅굿즈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2025시즌 MLS 정규리그 34라운드 최종전에서 2-2로 비겼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전반 42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올 시즌 MLS 10경기에서 9골을 터트리는 폭발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콜로라도전에서 부앙가의 패스를 이어받아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고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콜로라도 수비수 막스외를 상대로 스텝 오버 후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다. 손흥민이 막스외를 제치고 슈팅을 때리는 순간 콜로라도 수비수 홀딩이 달려들었지만 슈팅을 저지하지 못했고 손흥민의 발을 떠난 볼은 콜로라도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슈팅을 저지하지 못한 홀딩은 바닥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 좌절했고 손으로 땅을 강하게 치며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
영국 스퍼스웹은 20일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이 전 아스날 수비수를 상대로 다시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MLS를 너무 쉽게 보이게 만들었고 콜로라도전에서도 다시 한번 마법 같은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치고 특유의 스텝오버로 골을 넣었다'며 '콜로라도에 합류한 전 아스날 수비수 홀딩이 손흥민의 돌파를 막기 위해 달려들었지만 손흥민의 슈팅이 골문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홀딩은 좌절감에 잔디를 치는 모습이 포착됐고 홀딩이 손흥민에게 굴욕감을 느낀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고 조명했다.
홀딩은 지난 2016-17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아스날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홀딩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거쳐 지난 8월 콜로라도에 합류했다. 손흥민과 MLS 무대에서 대결한 홀딩은 아스날 소속으로 북런던더비에서 손흥민과 대결한 경험도 있다.
홀딩은 지난 2021년 5월 열린 토트넘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손흥민에게 거친 플레이를 가해 퇴장 당하기도 했다. 당시 경기에서 홀딩은 전반 9분 드리블을 시도하던 손흥민을 넘어뜨린 후 쓰러진 손흥민의 등을 정강이로 가격했다. 전반 11분에는 손흥민이 볼을 키핑하는 상황에서 손흥민과 홀딩이 함께 쓰러졌고 홀딩은 자신과 함께 넘어져있던 손흥민의 허리를 잡고 들어 올려 머리 위로 넘겨버렸다.
손흥민을 향한 거친 플레이를 멈추지 않은 홀딩은 후반 25분 손흥민의 드리블을 저지하는 상황에서 유니폼을 잡아당겨 경고를 받았다. 이후 홀딩은 전반 33분 아스날 수비 뒷공간을 향해 질주하려는 손흥민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해 결국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홀딩은 "손흥민이 자유롭게 질주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피지컬적인 싸움을 걸었다"며 당시 경기에 대해 언급했다.
손흥민은 LAFC 합류 이후 MLS에서 10경기에 출전해 9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LAFC는 올 시즌 MLS 정규리그 서부지구에서 3위를 기록한 가운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MLS는 플레이오프 우승 후보를 지목하면서 LAFC를 인터 마이애미, 밴쿠버, 내슈빌, 시애틀 등과 함께 1티어로 분류했다. MLS는 'LAFC는 비슷한 체격의 상대와 대결할 때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는 그렇지 않았다. 손흥민과 부앙가가 있는 LAFC를 상대로 누구도 대결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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