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최신 경량 AI 모델 '클로드 하이쿠 4.5' 공개…"속도·효율 향상"

(사진=앤트로픽)

앤트로픽이 자사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의 최신 경량 버전인 '클로드 하이쿠 4.5(Claude Haiku 4.5)'를 공개했다. 기존 하이쿠 모델과 비교해 속도와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는 게 특징이다.

앤트로픽은 16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클로드 하이쿠 4.5를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클로드 하이쿠 4.5는 '클로드 소네트 4'와 비슷한 수준의 코딩 성능을 제공하지만, 비용은 3분의 1에 불과하고 속도는 두 배 이상 빠른 것으로 전해졌다.

클로드 하이쿠 4.5는 컴퓨터 사용과 같은 특정 작업에서는 클로드 소네트 4보다 훨씬 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덕분에 브라우저 내 AI가 사용자의 작업을 수행하는 '클로드 포 크롬'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의 작업 수행 능력이 더 향상됐다.

(사진=앤트로픽)

다중 에이전트 프로젝트부터 신속한 프로토타입 제작까지 코딩 작업에서의 응답 속도도 크게 향상됐다. 앤트로픽은 하이쿠 4.5가 코드 수정 정확도를 평가하는 'SWE-벤치'에서 73%, 명령줄 기반 작업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터미널-벤치'에서 41%를 기록했다고 했다.

안전성도 개선됐다. 클로드 하이쿠 4.5는 화학, 생물, 방사선, 핵 무기 생산 등 측면에서 제한적인 위험만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우려스러운 행동을 보이는 비율이 낮아졌다. 이번 모델은 무료 사용자 계정에도 적용된다.

개발자들은 하이쿠 4.5를 클로드 API, 아마존 베드록, 구글 클라우드 버텍스 AI 등에서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제프 왕 윈드서프 CEO는 "클로드 하이쿠 4.5는 비용 효율성을 유지하면서도 이러한 유형의 모델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빠른 개척 모델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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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마이크 크리거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하이쿠 4.5는 실시간 대화, 고객 서비스, 페어 프로그래밍 등 반응 속도가 중요한 작업에 최적화됐고, 기대 이상의 성능을 발휘한다"라면서 "소네트만큼 똑똑하지 않지만, 모바일 앱에서는 훨씬 더 빠르게 답변을 얻을 수 있다"라고 했다.

한편 앤트로픽은 지난 달 말 에이전트 구축, 코딩, 추론, 수학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클로드 소네트 4.5'를 출시한 바 있다. 클로드 소네트 4.5는 SW 문제 해결을 위한 AI 모델 능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인 SWE-벤치 베리파이드(SWE-Bench Verified)에서 경쟁사인 오픈AI, 구글 모델을 뛰어넘는 성능을 기록했다고 한다.

당시 앤트로픽은 "클로드 소네트 4.5는 세계 최고의 코딩 모델이다. 복잡한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데 가장 강력한 모델이며, 컴퓨터 활용에 가장 적합한 모델이다. 또한 추론과 수학에서 상당한 향상을 보여준다"라고 발표했다.

AI포스트(AIPOST) 진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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