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K 김태형+박준순 만루포’ 덕수고, 경동고에 9-4 승리…4강에서 경남고와 격돌

최민우 기자 2024. 4. 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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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덕수고가 경동고를 꺾고 2연패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덕수고는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전에서 경동고에 9-4로 이겼다.

이날 김태형은 완벽한 피칭으로 덕수고의 승리를 이끌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엄준상의 3루 선상을 타고 빠져나가는 1타점 적시타로 덕수고는 경동고에 6-4로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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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 투수 김태형 ⓒ목동, 최민우 기자
▲ 덕수고 정윤진 감독(오른쪽).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목동, 최민우 기자] ‘우승후보’ 덕수고가 경동고를 꺾고 2연패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덕수고는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전에서 경동고에 9-4로 이겼다. 김태형의 에이스급 피칭과 박민석, 박준순의 홈런포를 앞세워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덕수고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경남고와 결승 진출권을 두고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친다.

이날 김태형은 완벽한 피칭으로 덕수고의 승리를 이끌었다. 1회초 선발 투수 이지승이 경동고에 난타를 당하자, 김태형이 곧바로 마운드에 투입됐다. 몸을 풀 시간도 없었지만, 김태형은 대량실점을 막아냈다. 7회까지 피칭을 이어간 김태형은 총 투구수 104구를 던졌다. 6이닝 2피안타 4사사구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48km가 찍혔다.

타선도 홈런포를 터뜨리며 김태형을 지원 사격했다. 경동고 선발 옥승현의 호투에 쩔쩔매던 덕수고는 5회 만루 홈런 한방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사 만루 상황에서 박준순이 옥승현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그리고 4-4로 팽팽하게 맞선 7회말. 덕수고는 다시 리드를 잡았다. 선두타자 박민석의 몸에 맞는 공, 후속타자 정민서의 번트 안타로 만들어진 찬스 때 박준순의 희생번트 성공으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오시후가 자동 고의4구로 출루해 만루가 됐고, 배승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냈다. 계속된 공격에서 엄준상의 3루 선상을 타고 빠져나가는 1타점 적시타로 덕수고는 경동고에 6-4로 앞서나갔다.

덕수고는 마지막 공격에서 상대 추격의지를 확실하게 꺾었다. 우정안의 우측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 후속타자 유용재의 번트 성공으로 득점 찬스를 잡은 덕수고는 박민석의 중월 투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덕수고는 정민서의 2루타, 박준순의 1타점 우전안타로 점수차를 더 벌렸다.

좌완 최대어로 꼽히는 정현우도 7회 등판해 1⅔이닝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고, 김영빈(⅔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과 김규민(⅓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이 9회를 삭제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앞서 열린 8강에서는 경남고가 경기고에 10-5 승리를 거뒀다.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한 박현서가 4타수 2안타 1사사구 2득점 2도루를 기록했고, 3번 타자 유격수로 나선 최지훈은 4타수 3안타 1사사구 3타점 3득점 2도루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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