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솔로인 이유는?…男女 대답 갈렸다

황소정 인턴 기자 2024. 10. 16. 08: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질문에 대한 미혼 남녀의 반응이 엇갈렸다.

남성은 "이성을 만날 기회가 부족하다"는 대답을, 여성은 "이상형의 기준이 높아서 마음에 드는 사람을 못 찾았다"는 선택지를 가장 많이 골랐다.

반면 여성의 경우 "이상형의 기준이 높아서 마음에 드는 사람을 못 찾았다"는 답변이 28%로 가장 많았고 "이성을 만날 기회가 부족하다"(23%) "내 외모나 매력이 부족하다"(16%) "시간이 부족하다"(14%)가 뒤를 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성 "이성 만날 기회 없어서"
여성 "이상형 기준 높아서"
[서울=뉴시스] "내가 솔로인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한 미혼 남녀의 반응이 엇갈렸다. 남성은 "이성을 만날 기회가 부족하다"는 대답을, 여성은 "이상형의 기준이 높아서 마음에 드는 사람을 못 찾았다"는 선택지를 가장 많이 골랐다.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내가 솔로인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미혼 남녀의 반응이 엇갈렸다. 남성은 "이성을 만날 기회가 부족하다"는 대답을, 여성은 "이상형의 기준이 높아서 마음에 드는 사람을 못 찾았다"는 선택지를 가장 많이 골랐다.

소셜 데이팅 앱 '정오의데이트'는 전국 미혼 남녀 1만20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나의 연애를 가로막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남성 29%가 "이성을 만날 기회가 부족하다"고 대답했다.

이어 "내 외모나 매력이 부족하다"는 답변은 23%, "이상형의 기준이 높아서 마음에 드는 사람을 못 찾았다"가 14%로 나타났다. 4위는 "경제적인 문제로 이성을 만나기 어렵다"는 답변으로, 3위와 근소한 차이를 두고 순위에 올랐다.

반면 여성의 경우 "이상형의 기준이 높아서 마음에 드는 사람을 못 찾았다"는 답변이 28%로 가장 많았고 "이성을 만날 기회가 부족하다"(23%) "내 외모나 매력이 부족하다"(16%) "시간이 부족하다"(14%)가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남성들은 "남초 회사는 운다" "생활 패턴 자체가 단조로워지면서 새로운 사람 만날 기회가 없다", 여성들은 "나이가 들수록 마음에 드는 사람 찾기가 힘들다" 등의 의견을 내놓아 설문조사 결과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한편 결혼을 원하는 30대 미혼 여성의 비율이 6개월 전보다 11%p 이상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녀가 없는 남녀의 출산 의향도 5%p 이상 증가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가 14일 발표한 '결혼·출산·양육 및 정부 저출생 대책 인식조사' 결과엔 이러한 내용이 담겼다. 조사는 지난 8월31일부터 9월7일까지 전국 만 25세~만49세 일반국민 259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는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에 실시된 것이다.

조사 결과 결혼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3월 70.9%에서 9월 71.5%로 0.6%p 상승했다. 특히 만 25~29세 남성의 인식이 7.1%p로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혼남녀 중 결혼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61%에서 65.4%로 4.4%p 늘었다. 인식 변화가 가장 컸던 집단은 만 30~39세 여성으로 결혼 의향이 11.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비율은 68.2%로 3월(61.1%) 대비 7.1%p 증가했다. 특히 자녀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가장 낮은 만 25~29세 여성의 경우 13.7%p(34.4%→48.1%)로 증가폭이 컸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ngs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