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단 하나뿐인 축제 3월 개최"... 3월 여행으로 꼭 가볼만한 여행지
올해 축제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즐길거리 가득한 축제
인기 가수 송가인의 특별 공연 예정
전남 진도군은 한국의 남서쪽 끝에 위치한 지역으로, 풍부한 자연경관과 깊은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곳이다.
특히 다가오는 3월에는 진도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축제와 아름다운 자연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진도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하고 싶다면, 전통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이곳을 꼭 방문해보자.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국가지정 명승 제9호로, 이 곳은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 약 2km에 걸친 바다가 조수간만의 차에 따라 수심이 낮아져, 진도와 모도를 잇는 바닷길이 드러나는 자연 현상이다.
이 바닷길은 폭 30~40m로 열리며, 매년 이 시기에 맞춰 열리는 축제 기간 동안 국내외에서 온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기 위해 진도를 찾는다.
올해 제44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에서 3일 간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축제는 '봄의 시작, 신비의 바다에서!'라는 주제로 열리며, 야간 콘텐츠의 매력을 더하기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바닷길 횃불 행진과 복합매체를 활용한 레이저쇼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의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민속문화예술특구로서의 진도군의 정체성을 강화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3월 11일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진도가 자랑하는 국민가수 송가인의 특별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축제의 흥을 한층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통해, 모든 이가 함께하는 축제의 즐거움을 극대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방 낙조 전망대
진도의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자랑하는 세방낙조 전망대에 도달하게 된다.
진도의 해안도로를 달리는 드라이브는 자체만으로도 매력적이지만, 세방낙조 전망대에서 잠시 차를 멈추고 주변의 맑은 공기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낙조를 감상하는 것은 그 여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될 것이다.
세방낙조 전망대는 그 위치로 인해, 한 눈에 다도해의 수많은 섬들을 조망할 수 있다.
여행자들은 이곳에서 바다와 하늘이 만들어내는 황홀한 일몰의 순간을 감상하며, 마음 속 깊은 곳에 쌓인 스트레스와 번잡함을 잊을 수 있다.
운림산방
진도의 관광 명소 중에서도 유독 눈길을 끄는 운림산방은 한국인이 반드시 방문해야 할 100대 관광지에 여러차례 언급된 곳이다.
이곳은 진도의 예술적 뿌리이자, 한국 남화(南畵) 전통의 발상지다. 조선 후기에 남화를 대표하는 예술가 소치 허련이 삶을 영위하며 창작 활동을 펼쳤던 곳으로, 그의 정신은 후대에도 이어져 후손들이 남화의 전통을 계승해 나갔다.
허련이 직접 조성한 정원과 건축물은 한국 전통미의 정수를 담고 있으며, 진도에서 태어나 해남 녹우당의 그림들을 보며 그림 실력을 키운 것으로 알려진 그의 예술적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운림산방은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전통 정원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여러 식물과 연못을 배경으로 한 소치 허련의 작품들을 통해 그의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