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조직위 무산...문체부 "책임있게 해결하겠다"

안정은 2023. 6. 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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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7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설립무산을 두고 대한체육회가 공식입장을 내놨습니다.

조직위 구성의 절차상 문제와 문체부의 일방적인 행정이 문제라는 입장인데,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조직위 설립기한을 더 연장해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조직위 설립을 위한 기한 연장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문체부는 책임있게 해결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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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7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설립무산을 두고 대한체육회가 공식입장을 내놨습니다.

조직위 구성의 절차상 문제와 문체부의 일방적인 행정이 문제라는 입장인데,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조직위 설립기한을 더 연장해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초 대한체육회는 업무효율성을 이유로 유치위원회와 조직위 부위원장 겸 사무총장의 단일 선임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합니다.

이에 지난달 19일 조직위 창립총회를 다시 열기로 했는데, 총회 2시간 전 문체부 결정에 따라 일방적으로 취소됐다고 말합니다.

<녹취> 이기흥/대한체육회장
"(문체부가) 옛날 걸로 다시 돌아서 하라고 연락이 왔다는 겁니다 취소하고. 이게 지금 말이 되는 짓거리를 하는 겁니까."

국제대학스포츠연맹과 조직위 설립을 약속했던 마감시한은 지난달 31일.

대한민국 스포츠의 위상이 걸린 일임에도 대한체육회가 끝내 조직위 구성에 동의하지 않은 것은, 사무총장 선임의 절차상 문제도 크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이기흥/대한체육회장
"우리하고 협의하고 절차를 거쳐서 공모를 해야하는데 공모 자체가 잘못된 겁니다. 아직까지 사무총장을 공모로 뽑은 일이 없어요."

참석자들은 현 상황에 대한 진단과 함께 성토를 이어갔습니다.

<녹취> 유병진/FISU 집행위원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회장과 통화를 했는데 회장은 이에(기한 연장) 대해서 물어보니까 말씀을 안하시고 굉장히 난감하다는 입장이셨습니다."

<녹취> 김돈순/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장
"무엇 때문에 그렇게 했는지 이런 부분은 반드시 체육인들이 문화체육관광부에 그 의견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직위 설립을 위한 기한 연장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문체부는 책임있게 해결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녹취> 최보근/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문체부가 나서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이것을 위해서 관계기관들이 모두 모여서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바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오늘 결의문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조직위 사무총장이 대한체육회장에 대한 유언비어를 퍼뜨렸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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