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우즈베키스탄 하늘길 열리나
염창현 기자 2024. 9. 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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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등 지방공항에서도 중간에 비행기를 갈아타지 않고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등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린다.
29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에서 열렸던 한·우즈베키스탄 항공회담에서 두 나라 사이에 주 10회(인천~타슈켄트)로 설정됐던 운수권을 양국 수도공항끼리 주 12회로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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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인천공항 외 주8회 신설…부울경 기업 진출 등 효과 기대
부산 등 지방공항에서도 중간에 비행기를 갈아타지 않고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등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린다.
29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에서 열렸던 한·우즈베키스탄 항공회담에서 두 나라 사이에 주 10회(인천~타슈켄트)로 설정됐던 운수권을 양국 수도공항끼리 주 12회로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그 외 노선도 주 12회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양국 간 전체 노선은 주 24회가 됐다. 새로 운항할 노선은 인천~우즈베키스탄 지방공항 주 4회, 한국 지방공항~타슈켄트 주 4회, 한국 지방공항~우즈베키스탄 지방공항 주 4회로 정해졌다.
그동안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을 잇는 직항 노선은 인천~타슈켄트가 유일했다. 부산 등에서 우즈베키스탄으로 가려면 환승을 해야 했다. 이 때문에 지역에 거주하는 이들의 이동 편의성을 제고할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에 항공회담을 개최해 노선 증편을 끌어냈다. 지방공항과 우즈베키스탄 공항과의 정확한 노선과 취항 항공사 등은 앞으로 열릴 실무 회의에서 결정된다.
국토부는 이번 항공회담 결과가 두 나라 간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특히 부산 등에서 타슈켄트로 갈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된 만큼 지방공항이 살아날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울산·경남지역 기업의 현지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우리나라 지방공항을 경유해 일본 중국 동남아 등으로 가는 환승 수요 창출도 기대한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운수권 증대 합의로 지방공항에서도 우즈베키스탄으로 직접 갈 수 있는 바탕이 만들어진 것이 이번 항공회담의 가장 큰 성과”라며 “구체적 노선 결정 등 향후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을 잇는 직항 노선은 인천~타슈켄트가 유일했다. 부산 등에서 우즈베키스탄으로 가려면 환승을 해야 했다. 이 때문에 지역에 거주하는 이들의 이동 편의성을 제고할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에 항공회담을 개최해 노선 증편을 끌어냈다. 지방공항과 우즈베키스탄 공항과의 정확한 노선과 취항 항공사 등은 앞으로 열릴 실무 회의에서 결정된다.
국토부는 이번 항공회담 결과가 두 나라 간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특히 부산 등에서 타슈켄트로 갈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된 만큼 지방공항이 살아날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울산·경남지역 기업의 현지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우리나라 지방공항을 경유해 일본 중국 동남아 등으로 가는 환승 수요 창출도 기대한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운수권 증대 합의로 지방공항에서도 우즈베키스탄으로 직접 갈 수 있는 바탕이 만들어진 것이 이번 항공회담의 가장 큰 성과”라며 “구체적 노선 결정 등 향후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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