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현 오열 “♥아내, 나 때문에 죽을 뻔→국회의원 낙선 후 눈물” (동치미)[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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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현이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며 눈물을 쏟았다.
10월 1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유정현 아나운서는 "낙선하고 보니 아나운서가 제일 쉬웠다"는 제목으로 속풀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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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현이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며 눈물을 쏟았다.
10월 1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유정현 아나운서는 “낙선하고 보니 아나운서가 제일 쉬웠다”는 제목으로 속풀이를 했다.
유정현은 “아나운서가 쉬웠다기보다는 프리랜서로 나가보니 사람들이 방송국은 정글이면 밖은 지옥이라는 게 실감이 났다. 제가 아나운서 할 때는 저한테 사기를 치거나 저를 꾀어서 뭐를 하려는 사람을 만나 본 적이 거의 없다. 프리랜서로 방송하고 광고 몇 편 찍다 보니 저한테 접근하는 사람의 반 이상이 나쁜 의도를 가지고 접근하는 사람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정현은 “아나운서 처음 입사했을 때 저는 성실하게 살려고 노력했지만 외모가 기생오라비 같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방배동에 살았는데 당시 카페 거리가 유명했다. 대학생 때 선배들이 너 참 예쁘게 생겼다, 어디 사니? 방배동 산다고 하면 생긴 거랑 동네가 어울린다고 했다”고 아나운서가 되기 전부터 인기가 있었다고 했다.
유정현은 “6년 방송하고 프리랜서하고 SBS 전속계약 끝나고 KBS, MBC, EBS 방송을 왕성하게 하면서 마음속에 교만함이 있었던 것 같다. 더 할 수 있는 게 뭔가 둘러보다 보니 정치 쪽에서도 저한테 관심이 있고, 저도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거다 싶어 도전을 했다. 쉽게 됐다. 선거 운동 5개월하고 국회의원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음속에 미안함과 죄송함이 있는데 저 때문에 집사람이 죽을 뻔 했다. 첫 번째 애를 너무 쉽게 낳았다. 2004년생인데 제가 매일 일찍 들어가서 한겨울에도 하루 2시간 같이 산책하고 운동을 했다. 집사람은 나는 애를 쉽게 낳을 수 있는 체질인가 보다고 생각한 거다”고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선거는 2008년 4월이고 아들은 2월 21일생으로 당시 유정현 아내는 첫째를 돌보며 산책과 운동도 하지 못했고, 두세 달 보지 못한 남편에게 내일모레 아기가 나올 것 같으니 병원에 와서 보고 가서 선거운동을 계속하라고 전화를 했다고.
유정현은 “집사람 입장에서는 방송 관두고 나가서 선거운동 하는데 나 때문에 시간을 뺏겨서 못하면 어떡하나 힘을 다 준 거다. 체력이 뒷받침됐을 때 순풍 나오는 건데 그렇지 못한 상태라 문제가 생겼다. 출혈이 멈추지 않았다. 수혈을 10팩을 했다. 그때 사실 죽는다고 했다. 깨어나서 더 잘해주려고 했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유정현은 “제가 다른 사람들보다는 굉장히 가정적인 편이지만 그것 때문에 더 가정적일 수밖에 없지 않나. 열심히 4년 동안 최선을 다해서 강북지방에서 지지율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공천 배제를 시키더라. 집사람도 많이 억울해하고 속상해했다. 어떻게 세상이 이럴 수가 있냐고”라며 뜻대로 풀리지 않은 정계 생활도 말했다.
유정현은 “더 큰 건 집사람이 ‘사모님’ 하면서 가깝게 지내던 당원 분을 우연히 길거리에서 만났는데 ‘아기 엄마 잘 지내지?’ 그래서 와서 막 울더라”며 아내 이야기를 하다가 울컥 눈물을 쏟아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사유리가 “기회가 되면 다시 정치를 하고 싶냐”고 묻자 유정현은 더 오열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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