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정오의 총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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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명 지음.
저자가 '도시가스'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9번째 시집.
네주 시노 지음·이세욱 옮김.
다이앤 수스 지음·황유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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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총알
이수명 지음. 저자가 '도시가스'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9번째 시집. "방충망을 가볍게 치니 매미는 정오의 총알처럼 솟아오른다" 빛이 가장 강하고 그림자가 가장 짧은 시간, 정오는 최악과 최선이 겹쳐지는 반전의 시간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듯한 시간에서 시작된 시는 정오에 이르러, 사라지던 것들이 생의 징후를 드러내며 '정오의 총알'처럼 솟아오르는 순간을 그린다. 문학과지성사·132쪽·1만2,000원

△슬픈 호랑이
네주 시노 지음·이세욱 옮김. 어릴 적 의붓아버지에게 성적 학대를 당한 저자가 쓴 자전소설, 에세이, 회고록. 어릴 적 가족의 모습을 그리는 데서 출발해 가해자의 내면과 악의 근원을 파고든다. 성인이 되어 아버지를 고소하기까지의 과정을 신문과 편지 등으로 재구성하고, 학대 이후의 시간을 살핀다. '롤리타', 아니 에르노 등 다양한 텍스트와 대화하며 사유를 전개한다. 열린책들·368쪽·1만9,800원

△한 손엔 똥을, 한 손엔 소원을
다이앤 수스 지음·황유원 옮김. 퓰리처상과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 시집. "시에는 고결함이 있나? 없길 바라자. 고결함 또한 또 하나의 은신처에 불과하니까." 계급과 빈곤, 폭력과 젠더 등 삶의 심연을 '날 것의 감각'으로 길어올린 128편의 소네트를 담았다. 늘 고통을 곁에 둔 저자는 낙태와 마약 등도 가감 없이 노래하며 삶의 민낯을 투명하게 응시하는 미학적 용기를 보여준다. 김영사·166쪽·1만7,500원

△노스탈지아
미르체아 커르터레스쿠 지음·한성숙 옮김.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루마니아 작가가 중단편 5편을 묶은 연작소설집. 1989년 '꿈'으로 출간했다가 독재정권의 검열로 훼손된 작품들을 1993년 온전히 되살려 지금의 제목으로 재출간했다. 역사적 상흔과 개인의 기억이 중첩되는 가운데, 두려움과 그리움의 정서로 과거를 관조하면서 시간과 존재를 성찰한다. 민음사·604쪽·1만9,000원
어린이·청소년

△눈물 도감
최소윤 지음. 눈물을 과학과 감정의 두 시선으로 살피는 어린이 논픽션 그림책. 눈물이 만들어지는 몸의 구조부터, 모양과 소리, 신체 반응, 문화적 이야기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눈물을 탐구한다. 눈물이 슬픔뿐 아니라 기쁨·감동·미안함 등 여러 감정에서 비롯됨을 설명하고, 몸과 마음을 이해하며 눈물을 자연스러운 감정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도록 돕는다. 봄볕·40쪽·1만8,000원

△봄!
이소영 지음. 봄의 기운을 배경으로 성장하는 아이의 시간을 그렸다. 봄은 따스한 햇살과 차가운 바람이 함께 머무는 계절. 그 속에서 새싹들은 희망찬 시작의 몸짓과 바들바들 떨리는 연약함을 모두 지닌 채 자라난다. 새싹처럼 자라나는 아이가 성장의 과정에서 겪는 흔들림과 도전을 다정하게 응원하는 책. 수채화를 통해 봄의 공기와 빛을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글로연·54쪽·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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