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만큼이나 빛난 품격, 김선형 아내의 미담

최서진 2023. 3. 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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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

누구는 사소하다 말할 수 있지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 석해지 씨의 마음은 올 시즌 강력한 MVP 후보로 꼽히는 김선형 실력과 함께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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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사소한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

서울 SK 김선형은 지난 2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5라운드 맞대결을 가졌다. 치열한 박빙 승부 끝에 김선형은 더블더블(20점 10어시스트)을 기록하며 85-79 승리를 이끌었다. 활약한 김선형은 경기 후 방송사 수훈 인터뷰에 선정됐다.

김선형이 수훈 인터뷰를 하는 동안 한 가족의 모습이 중계를 탔다. 김선형의 아내인 석해지 씨와 가족들이었다. 카메라 감독은 인터뷰 내내 석해지 씨를 잡았다. 석해지 씨는 부끄러워하면서도 인사를 하거나 유행하는 포즈인 볼하트를 하는 등 다양한 리액션을 보였다.

다음은 석해지 씨의 미담이다.

석해지 씨는 방송이 끝난 뒤 가족과 함께 자신을 찍어준 김정석 카메라 감독(35)을 찾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정석 카메라 감독은 “방송이 끝나고 찾아와 감사하다고 말씀하시더라. 가족들과 오랜만에 경기장을 찾았는데, 방송에 자주 잡힌 덕분에 가족들이 지인에게 연락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김정석 카메라 감독은 막내 시절, 김선형이 활약하면 리액션이 유독 좋던 석해지 씨를 자주 앵글에 담았다. 결혼하기 전이었으나 열애설을 몰랐던 김정석 카메라 감독은 가족이라 생각했다.

김정석 카메라 감독은 “19일에 지원나온 거라 오랜만에 농구장에 갔다. 동종 업계 종사자로서 이전부터 김선형 선수의 팬이었는데, 마침 아내분이 눈에 띄어서 카메라에 자주 담았다. 과거 이야기를 아내분께 전하니 농구화를 선물하고 싶다고 하셨다. 유니폼이 갖고 싶어 조심스레 여쭤봤더니 흔쾌히 수락하셨다. 당시에 줄 수 있는 유니폼이 없어 주소를 받아 가셨는데, 3일 뒤에 바로 택배가 도착했다”고 말했다.

석해지 씨가 보낸 택배는 김선형의 국가대표 유니폼과 조말론 핸드워시였다. 김정석 카메라 감독은 선물을 받고,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지인들에게 소소하고 귀여운 자랑을 늘어놨다.

누구는 사소하다 말할 수 있지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 석해지 씨의 마음은 올 시즌 강력한 MVP 후보로 꼽히는 김선형 실력과 함께 빛났다.

# 사진_김정석 카메라 감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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