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차세대 데스크톱 CPU 라인업 떴다.

주의! 아래 본문의 내용에는 제조사 공식 발표가 아닌 업계나 인터넷발 루머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투자의 근거자료로 사용될 수 없으며, 이를 활용한 투자 결과에 대해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인텔 차세대 데스크톱 라인업 윤곽 나왔다
인텔 코어 울트라 200 시리즈
울트라 100 시리즈는 모바일, 200 시리즈는 데스크톱으로 하려는 듯
드디어 출격하는 거냐, 인태식이!

<이미지 출처 : Videocardz.com>

인텔의 차세대 데스크톱 프로세서 라인업이라고 주장하는 루머가 나왔습니다. 이름은 인텔 코어 울트라 200 시리즈입니다.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는 인텔이 i3~i9 네이밍을 폐기하고 새로 출범한 브랜드입니다. 모바일 기기 시장에는 이미 인텔 코어 울트라 100 시리즈를 장착한 노트북이나 UMPC가 많이 출시됐죠. 원래는 데스크톱 시리즈도 동시에 나올 예정이었지만 인텔의 사정(?)으로 데스크톱은 적용이 한 세대 미뤄졌구요. 그것이 코어 울트라 200 시리즈로 나온다는 겁니다.

<출처 : 트위터(X) @OneRaichu>

루머에 의하면 세부 라인업은 지금과 크게 달라지진 않습니다. 코어 울트라 9 285K, 울트라 7 265K, 울트라 5 245K는 오버클럭이 풀린 K 버전이며, 코어 울트라 9 275, 울트라 7 255, 울트라 5 240은 오버클럭이 잠긴 Non-K 버전입니다.

스펙 상의 가장 큰 변화는 20년 이상 PC 시장에서 필수로 여겨지던 하이퍼스레딩이 사라지는 겁니다. 최근의 루머들을 종합하면 울트라 9 285K는 P코어 8개 + E코어 16개이며, 총 24코어 24스레드로 추정됩니다. 현재 14900K가 P코어 8개 + E코어 16개. 총 24코어 32스레드인데 그것보다 줄어드는 것이죠. 스레드 숫자는 줄어들지만, 이제 물리 코어만으로 연산에 대응하기 때문에 게임이나 일상 작업에서는 훨씬 쾌적할 거라는 예상도 많습니다.

메모리는 DDR5만 지원합니다. 그래서 인텔 코어 울트라 200 시리즈가 출시되면 DDR4는 인텔/AMD 모두 최신 플랫폼에서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메인보드는 인텔 800 시리즈 칩셋을 장착하는데 소켓 규격은 기존과 동일한 LGA 1851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구형 메인보드와 호환이 되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정식 발표는 6월 컴퓨텍스에서 될 것으로 보이며, AMD의 차세대 CPU와 정면대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연 인텔의 차세대 라인업이 인텔을 기사회생 시킬 수 있을까요? 저는 부디 끝내주는 가성비로 나와서 AMD와 치열하게 경쟁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지 아래에 댓글로 남겨주세요.

AMD, 2024년 1분기 게이밍 부문 매출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
CPU 잘 나가는 것의 반 만큼만 신경 썼다면...
콘솔 게임기 시장은 차세대 SoC 칩 탑재한 기기 나오면 살아날 것
문제는 PC 게이밍 시장(라데온 그래픽카드)

제가 최근 몇 주 동안 루머/소식 정리 글에서 인텔을 언급한 적이 없고 AMD는 칭찬만 계속 해왔습니다만, 이번에는 반대입니다. 이번 소식의 출처는 탐스하드웨어(원문링크)입니다.

탐스하드웨어에 의하면 AMD는 2024년 1분기에 게이밍 부문 수익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8%니까 반토막이 났다고 표현해도 무리가 없겠네요. 직전 분기(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도 -33% 감소했습니다.

이유는 있습니다. 우선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던 콘솔 게임기 맞춤형 SoC 칩(XBOX & 플레이스테이션5)이 안 팔린다는 겁니다. 출시 후 5년이 지나서 오래 됐기 때문에 사람들이 더 이상 엑박이나 플스5 신제품을 구입하지 않는 거죠.

다들 아시겠지만 PC용 그래픽카드 시장도 안 좋습니다. 탐스하드웨어의 본문에 따르면 "라데온 RX 7900 GRE가 최고의 가성비를 보여주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전체 라데온 라인업의 경쟁력에 충분하지 않습니다" 라네요.

올해 전망도 썩 밝지 않습니다. 엑박과 플스는 올해는 차세대 기기를 발표하지 않을 것이며, 차세대 라데온 RX 8000 시리즈는 하이엔드급은 없고 중급 이하의 그래픽카드만 출시하는, 과거 RX 400, RX 500, RX 5000 시리즈와 비슷한 형태로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전략으로 성공했던 적은 약 20년 전인 라데온 HD 3000, HD 4000 시리즈 뿐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과거와는 다르게 요즘은 PC 그래픽카드가 사치품 취급이기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 싸움에서 밀리면 회복이 어렵거든요. 현재도 일부 라데온 그래픽카드는 동급 지포스 모델보다 가성비가 월등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지포스를 선호하기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과연 라데온이 겪는 부진의 끝은 어디일지, 차세대 RX 8000 시리즈는 어떻게 될지.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삼성 스마트 모니터, 스마트 TV에 볼 거리 늘어난다
골프, 야구, 하키, 레이싱까지 스포츠 팬들에게 희소식 (국내도입 미정)
국내는 키즈/패밀리 콘텐츠 모은 키즈 탭 추가 예정

이 소식은 국내 커뮤니티에 올라온 기사를 보고 이후 원문을 체크해서 내용을 보강했습니다. 원문은 삼성전자 미국 공식사이트 뉴스룸(원문링크)과 국내 공식사이트 뉴스룸(원문링크)입니다.

<이미지 출처 : 삼성전자 US 공식 웹페이지 뉴스룸>

삼성전자가 삼성 TV 플러스에 새로운 콘텐츠들을 추가합니다. 삼성 TV 플러스는 삼성전자의 스마트 모니터나 스마트 TV,  또는 스마트 기능을 가진 그 외 디스플레이들에 공통적으로 탑재되는 광고 시청형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인터넷 연결만 하면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구입한 분들이 꽤 호평하는 기능이기도 해요.

먼저 삼성전자 US 에서는 스포츠 콘텐츠를 강화합니다. 삼성전자 US 뉴스룸에 발표한 공식 내용에 따르면 메이저리그(야구), PGA 투어(골프), AHL(하키), 포뮬러 원(F1 레이싱), ONE 챔피언쉽(격투)가 삼성 TV 플러스에 참전하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삼성 TV 플러스의 음악 콘텐츠도 강화됩니다. 세계적인 규모의 워너 뮤직(Warner Music)과 독점 파트너십을 맺었죠. 신보 뮤직비디오나 비하인드 콘텐츠, 아티스트 인터뷰 등의 콘텐츠를 포함한 'The Drop', 'Artist Odyssey' 같은 채널이 추가됩니다. 국내 적용은 미정입니다.

국내에서는 키즈 콘텐츠가 강화됩니다. 5월 2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유명 키즈 애니메이션과 각종 프로그램들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안심하고 볼 수 있는 콘텐츠, 성장에 도움이 되는 교육 콘텐츠 등을 담을 예정이라고 하네요. 아이들이 잠드는 밤 9~10시 사이에 수면을 돕는 자장가 콘텐츠를 광고 없이 보여주기도 한답니다. 자장가 콘텐츠 이건 좀 귀하군요.

MSI의 UMPC 클로(Claw) 출시한다
국내 정식 유통 확정, 5월 4일부터 유통 예정
순수 게이밍 성능보다는 AI 활용, 썬더볼트 등을 활용한 다용도 포터블 PC로 장점

MSI의 야심 찬 신상 UMPC, 클로(Claw)가 국내 공식 유통됩니다. 유통사는 신세계 그룹 산하의 신세계아이앤씨라고 하네요. 그 덕분인지 전국 일렉트로마트 매장에서 판매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신세계아이앤씨가 생소하실 수도 있는데 휴대용 게임기 유통 시장에서는 입지가 큽니다. 스팀덱, 스위치, 플스 등의 유통도 담당하고 있거든요.

아무튼 MSI 클로는 올해 초 CES 2024에서 처음 공개된 완전 신상품입니다. 공개 됐을 때 나름 화제가 됐는데, 그 이유는 인텔 프로세서를 썼기 때문입니다. 스팀덱을 기점으로 그 이후에 출시한 대부분의 UMPC는 AMD의 라이젠 프로세서를 쓰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메이저 브랜드인 MSI가 인텔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UMPC를 만들었으니, 당연히 호기심이 생깁니다.

뚜껑을 열어 보니 게임에서는 AMD 라이젠 7840 라인업을 탑재한 기기에 비해 약간 불리한 점이 있었죠. 하지만 인텔 울트라 프로세서의 AI 연산용 유닛 덕분에 AI 기능을 활용하기 좋고, 대용량 배터리 탑재, 썬더볼트 포트 탑재 등 포터블 PC로서의 매력은 좀 더 좋은 편입니다. 제품 종류는 프로세서(울트라7 / 울트라5), 저장공간 용량(512GB / 1TB)에 따라 총 4종으로 나눌 수 있어요.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게임이 최우선이라면 라이젠 탑재 모델을, 게임뿐만 아니라 일상 컴퓨팅 용도로 '들고 다니는 컴퓨터 본체'처럼 활용할 거라면 인텔 울트라 탑재 모델을 선택 하면 어떨까 싶어요. 소비자의 선택권이 많아진 거라서 저는 환영입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지 아래 댓글로 남겨주세요.

기획, 글 / 다나와 송기윤 iamsong@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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