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박지현 “복싱 8~9년...대회 준비도 해”

가수 박지현이 기안84와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쳤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지현과 기안84의 여행이 성사됐다. 기안84와 영웅 형제로 뭉친 박지현은 월미도로 출격, 월미도 곳곳을 함께 즐기며 추억을 쌓았다.

박지현은 격식 차린 댄디룩을 비롯해 “형이라고 불러도 돼요?”라며 기안84를 향한 수줍은 팬심을 드러냈고,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미소를 유발했다. 월미도 놀이공원에 도착한 박지현은 디스코 팡팡에서 종잇장처럼 펄럭이는 기안84를 다정하게 챙기는가 하면, 기안84가 떨어지지 않게 안전벨트를 자처하는 등 끈끈한 영웅애를 보여줬다.

오락실로 향한 박지현은 기안84와 자존심을 건 격투 게임 대결을 펼쳤다. 쉬는 날 홀로 게임을 즐길 만큼 격투 게임에 진심이라고 밝힌 박지현은 “제가 목포 네임드에요. 존경하고 사랑하는 형님이라도 격투 게임에선 봐드릴 수 없다”라며 강한 승부욕을 보였고, 게임 필살기를 연이어 뽐내며 승리를 거뒀다.

박지현은 펀치 게임에서도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지현은 우월한 피지컬과 함께 불꽃 펀치를 보여줬다. 그는 “예전에 복싱을 8~9년 정도 했었다. 대회 준비도 했었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기안84가 준비한 크루즈 코스에서 박지현은 물오른 예능감까지 발휘,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박지현은 새우과자를 입에 물고 갈매기들을 유혹했고, 그의 뜨거운 구애에 갈매기들이 몰려드는 등 웃음을 유발했다.

박지현은 자신을 위해 여행 코스를 세심하게 준비한 기안84에 감동, “너무 좋아서 왕이 된 기분이다. 형 이제 자주 연락해도 돼요?”라며 한층 친밀해진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