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스틸파이프. 강관 제품 공급단가 인상 발표

원부자재 가격 및 환율 상승에 11월 1일 출고분부터 인상분 적용

강관 제조업체 현대스틸파이프(대표 채봉석)가 원부자재 가격 및 환율 상승에 11월 강관 전 제품을 대상으로 공급단가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가격 인상은 국내외 원부자재 가격 인상 및 환율 변동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에 대한 조치로 11월 1일 출고분부터 적용된다. 이어 12월 1일에 추가적인 가격 인상도 예정되어 있다.

제품별 인상내역을 살펴보면 1일 출고분부터 1차 인상 흑관 톤당 5만원, 백관 톤당 6만원이며 2024년 12월 1일 출고분부터 흑관 톤당 5만원, 백관 톤당 6만원이 인상될 예정이다. 추가로 월별 베이스(Base)는 5만원/톤, 도금 엑스트라(extra)는 1만원/톤 인상된다.

현대스틸파이프를 비롯한 배관용강관 업계는 올해 무리한 제품 판매 보다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재 가격 하락 시기에 원자재 가격의 하락 속도 보다 빠르게 제품 가격을 인하해 적절한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고질적인 문제점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열연강판  등 소재 가격 인상에 따른 원가인상분 반영이 필요한 상황”며 “11월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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