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은인이에요"...한밤중 불이 난 집에서 주인을 구한 강아지의 감동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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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반려견이 한밤중에 불이 난 집에서 주인을 구한 사연이 공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샀는데요. 어떠한 사연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에 거주하고 있는 17세 소년 '그리핀'은 어느 날과 똑같이 집에서 자고 있었지만 목숨을 잃을 뻔했습니다. 그리핀은 집에 불이 난 줄도 모른 채 자고 있었던 것인데요.

그리핀의 어머니인 '니콜 에반스'씨는 그날 외출을 하느라 집을 비우게 되어서 화재가 난 사실을 알아차릴 수 있는 사람이 집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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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행히 집에 불이 났다는 것을 알게 된 개는 있었는데요. 해당 개는 그리핀의 반려견인 '마초'로 화재를 인지하고 잠든 그리핀이 일어날 때까지 옆에서 짖었습니다.

마초가 계속해서 짖은 덕분에 그리핀은 잠에서 깨어나 집에 불이 났다는 것을 인지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습니다.

니콜 씨는 "마초가 아들이 일어날 때까지 짖지 않았다면 어떤 참변을 당했을지 모른다"라며 "아들이 일어난 후 내게 전화를 했고 우리는 소방차가 올 때까지 기다렸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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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화재로 인해서 새까맣게 타버렸지만 그리핀은 반려견 마초 덕분에 제일 소중한 목숨을 건지게 되었습니다. 소방관들에 의해 화제는 진압되었으며 불이 난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한순간에 집을 잃게 된 니콜 씨에게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American Legion Post'에서는 옷과 음식, 생활용품 등을 니콜 씨 모자에게 기부했다고 합니다.

또한 기부 펀딩 '고 펀드미'에서 많은 사람들이 니콜 씨에게 기부금을 보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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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는 니콜 씨는 도움을 준 많은 이들에게 고맙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또한 "우리에겐 정말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지만 정말 운이 좋았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친 사람과 동물은 없어서 정말 다행이다", "정말 영리한 강아지다", "진짜 큰일 날뻔했네요"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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