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美 핵항모 찾아 "北 도발에 단호히 대응"

박수찬 2022. 9. 27. 18: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합동참모본부는 김승겸 합참의장이 27일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과 함께 한미 연합해상훈련에 참가한 미 해군 핵핵추진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미동맹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침략에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만일 북한이 핵 공격을 시도한다면 북한 정권이 더 이상 생존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김승겸 합참의장이 27일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과 함께 한미 연합해상훈련에 참가한 미 해군 핵핵추진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미 연합 해상훈련 첫날인 지난 26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기지에서 미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이 한미 연합 해상훈련을 위해 출항하고 있다. 뉴스1
김 의장은 훈련 상황을 보고 받고 “북한은 핵 정책 법제화를 통해 핵무기의 역할, 지휘통제, 사용 조건을 명시했다. 특히 공격적인 핵무기 사용을 시사하는 등 한반도와 역내 안보질서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미동맹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침략에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만일 북한이 핵 공격을 시도한다면 북한 정권이 더 이상 생존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앞으로도 한미동맹은 북한의 도발에 철저히 대비한 가운데,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위해 체계적으로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캐머라 연합사령관도 “미국의 한국에 대한 방위와 확장억제 공약은 철통같으며, 이번 항모강습단의 방한과 한미 연합해상훈련은 미국의 확장억제와 전투준비태세에 대한 의지와 실행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레이건호는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릴 정도로 강력한 공격력을 갖추고 있다. F/A-18E/F 전투기, E-2D 조기경보통제기 등 함재기 80대를 탑재하며, 승조원은 약 5000명에 달한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