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그곳?… 청계천·어린이대공원, K콘텐츠 촬영지 ‘핫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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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어린이대공원과 청계천, 지하도상가 등 서울시민의 일상과 도시의 매력이 묻어나는 공간들이 K-콘텐츠 주요 촬영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해 공단이 운영하는 시설에서 드라마·영화·예능 등 영상 총 150편이 촬영됐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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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 촬영 최다, ‘뉴미디어’도 강세
![서울어린이대공원. [서울시설공단]](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6/mk/20260116111501551blxq.jpg)
서울시설공단은 지난해 공단이 운영하는 시설에서 드라마·영화·예능 등 영상 총 150편이 촬영됐다고 16일 밝혔다.
가장 많은 촬영이 이뤄진 장소는 서울어린이대공원으로, 전체의 48.7%를 차지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과 같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드라마, 뮤직비디오, 유튜브 웹 예능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의 무대가 되어 시민들에게 친근함을 더했다.
도심 속 쉼터인 ‘청계천’과 시민들의 발길이 닿는 ‘지하도상가’ 역시 촬영 명소로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JTBC 드라마 ‘에스콰이어’에는 청계천 모전교의 풍광이 담겼고, tvN ‘태풍상사’는 을지로 지하도상가와 동작대교 노상주차장을 배경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고속터미널 지하도상가는 tvN ‘얄미운 사랑’의 배경이 됐으며, 장애인콜택시는 tvN ‘프로보노’에 등장하는 등 공단이 보유한 다채로운 인프라가 극의 리얼리티와 몰입감을 높이는 장치로 적극 활용됐다.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따라 촬영 유형도 ‘뉴미디어’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뚜렸했다. 유튜브·웹콘텐츠 촬영이 31건(20.7%)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드라마나 OTT가 28건(18.7%)으로 뒤를 이었다. 두 분야를 합치면 전체의 약 40%로, 전통적인 레거시 미디어에서 디지털 플랫폼 중심으로 제작 트렌드가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계절별로는 야외 경관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촬영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벚꽃이 만개하는 4월(23건)과 단풍이 지는 11월(20건) 등 봄과 가을에 전체 촬영의 65%가 몰렸는데, 이는 서울의 사계절 풍경을 영상미로 담아내려는 제작진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 시내에서 상업적 촬영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서울영상위원회를 통해 사전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시민들의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승인받지 않은 촬영은 불가능하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공단 시설들이 단순한 기반시설의 역할을 넘어 K-드라마, 유튜브 등 다양한 콘텐츠가 탄생하는 ‘문화 플랫폼’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숨겨진 매력들을 발굴해 ‘매력특별시 서울’의 브랜드 가치와 K-콘텐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2025년 행정안전부 경영평가와 서울시 핵심가치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가 등급과 S 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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