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싼타페 긴장해라…이 차, 중형 SUV 판 흔든다

르노코리아가 내놓은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E-Tech)’가 중형 SUV 시장에서 빠르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연비, 성능, 디자인은 물론 최대 285만 원까지 가능한 할인 혜택까지 더해져 50대 이상 중장년층과 패밀리 고객의 선택을 빠르게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지난 6월 한 달간 3,669대가 팔리며, 쏘렌토와 싼타페 중심의 시장에 새 변수로 부상했다.

이번 7월 구매 혜택은 그야말로 파격적이다. 5년 이상 된 노후차 보유 시 40만 원, 전시차 구매 시 20만 원 할인, 30만 원 상당의 보증 연장 패키지 무상 제공이 더해진다. 여기에 생산 시기에 따라 최대 150만 원의 할인이 적용되고, 르노 차량 재구매 이력이나 삼성패밀리카드 사용 시 각각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모든 조건을 충족하면 총 285만 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성능에서도 기대 이상이다.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멀티모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시스템 출력 245마력을 발휘한다. 특히 전기모터 기반 도심 주행은 매우 정숙하며, 시동 시에도 거의 소리가 나지 않는 수준이다. CMA 플랫폼 기반의 안정적인 차체와 부드러운 서스펜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실내를 고급 세단처럼 조용하게 만든다.

실내 구성은 고급감과 실용성을 동시에 잡았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다양한 디지털 인터페이스는 시각적 만족감을 높이며, 터치 반응도 직관적이다. 무광 세틴 어반 그레이 컬러와 고급 마감 소재는 실내외에서 확실한 개성을 드러낸다. 고급 SUV에서 기대할 수 있는 감성을 갖춘 패밀리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트림별 가격은 테크노 3,760만 원, 아이코닉 4,154만 원, 에스프리 알프 4,351만 원 수준이며, 친환경차 세제 혜택까지 적용된 금액이다. 할인 조건을 모두 활용하면 실구매가는 훨씬 내려가며, 연비 15.7km/L라는 수치도 감안하면 유지비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높다. 조용하고 세련된 SUV를 찾는 소비자에게,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는 꽤 매력적인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