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노바브릿지, ABL111 임상 1b상서 항암 효능 확인

왕해나 기자(wang.haena@mk.co.kr) 2026. 1. 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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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미국 바이오 기업 노바브릿지 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 개발 중인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111의 임상 1b상 용량 확장 코호트에서 긍정적인 항암 효능을 확인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7일 HER2 음성, 클라우딘18.2 양성 전이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ABL111 임상 1b상에서 객관적 반응률(ORR) 등 주요 지표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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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미국 바이오 기업 노바브릿지 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 개발 중인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111의 임상 1b상 용량 확장 코호트에서 긍정적인 항암 효능을 확인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7일 HER2 음성, 클라우딘18.2 양성 전이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ABL111 임상 1b상에서 객관적 반응률(ORR) 등 주요 지표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데이터는 1차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결과다.

ABL111은 클라우딘18.2와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로, 현재 PD-1 억제제 니볼루맙과 화학치료제 병용요법으로 미국에서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임상은 용량 증량 코호트와 용량 확장 코호트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발표된 결과는 용량 증량 및 용량 확장 코호트에서 ABL111을 8㎎/㎏ 또는 12㎎/㎏ 용량으로 투여받은 환자를 통합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 ORR은 8㎎/㎏ 용량군에서 77%(20/26), 12㎎/㎏ 용량군에서 73%(19/26)로 나타났다.

ABL111 병용요법은 환자의 PD-L1 및 클라우딘18.2 발현 수준과 관계없이 일관된 항암 반응을 보였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현재 위암 1차 치료 표준요법과 유사한 수준의 프로파일을 보여 전반적으로 양호한 내약성을 확인했다.

중앙 무진행생존기간(PFS)은 8㎎/㎏ 용량군에서 16.9개월로 나타났다. 12㎎/㎏ 용량군은 추적 관찰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PFS 데이터는 향후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이번 임상 결과를 통해 ABL111이 HER2 음성, 클라우딘18.2 양성 전이성 위암의 1차 치료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춘 치료제로 개발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글로벌 위암 시장이 약 120억달러(17조3500억원) 규모에 이르는 만큼, 노바브릿지와의 협력을 통해 임상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필립 데니스 노바브릿지 바이오사이언스 최고 의료책임자(CMO)는 “용량 확장 코호트 결과를 통해 앞선 용량 증량 단계에서 확인된 항암 효능을 다시 확인했다”며 “특히 8㎎/㎏ 용량에서 PD-L1과 클라우딘18.2 저발현 환자군에서도 높은 반응률이 관찰된 점이 의미 있으며, 12㎎/㎏ 용량군은 추적 기간이 짧지만 용량 증가에도 안전성 변화 없이 치료 효과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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