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봄에 가야하는 꿀 스팟 제주 여행코스!
봄에 가볼만한 제주 여행지 추천 8곳

가벼운 옷차림으로 여행을 떠나기 좋아진 4월! 이런 날씨에는 어디라도 여행을 떠나고 싶어 지는데요. 길지 않은 연휴이니만큼 국내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제주도는 벚꽃과 유채꽃, 튤립 등이 만개하며 이미 완연한 봄을 맞이했습니다. 푸르게 빛나는 바다와 예쁘게 흩날리는 꽃으로 봄을 200배 만끽할 수 있는데요. 이번 봄, 놓치면 안 될 제주도 꿀 스팟 8곳을 소개합니다.

가파도 청보리

가파도는 최남단인 마라도와 인접해 있는 제주도의 섬입니다. 3월에는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들었던 가파도가 4월에는 푸르르게 물드는데요. 섬전체의 70%가 청보리밭으로 이루어진 가파도는 청보리 시즌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옵니다.

가파도의 4월과 5월은 청보리가 꽃처럼 피어나 무려 18만여 평에 달하는 넓은 청보리밭의 푸른 물결이 춤을 춥니다. 특히, 4월 6부터 28일까지는 가파도 청보리 축제가 열린다고 하니 이 시기에 제주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제주의 섬 속의 섬인 가파도는 도보로 섬을 둘러볼 수 있지만 자전거를 대여해서 가파도의 해안길을 따라 달려보고 청보리밭 사이로도 달려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파도 방문 시에는 모슬포항에서 배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최소 1일 전 여객선 홈페이지에서 예약 및 예매를 권장하며, 기상악화 또는 회사사정으로 운항시간이 변경될 수 있으니 실시간 운항정보를 홈페이지나 전화로 확인 후 방문하세요.

윈드 1947 카트체험

제주도의 4월 날씨도 따듯하고 햇빛도 따갑지 않아 야외 활동을 즐기기 좋은 계절입니다. 제주도 여행에서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다면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카트를 타는 것도 추천드리는데요. 제주의 자연과 바람을 즐길 수 있는 카트를 타고 달려봅시다.

제주의 많은 카트 체험장 중 윈드 1947은 카트체험장의 길이가 1947m로 제주도에서 가장 긴 코스를 보유하고 있는 카트 체험장입니다.

작은 규모의 체험장보다 카트를 타는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데요. 2~3바퀴 탑승이 가능하며  긴 코스를 돌며 제대로 레이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윈드 1947 이외에도 제주도 전역에 여러 업체가 자리 잡고 있으니 여행일정에 맞추어 근처의 카트 체험장을 찾아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계절마다 다양한 꽃을 만나볼 수 있는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는 4월 5일부터 발 빠르게 “휴애리 봄 수국축제”를 개최합니다. 이번 2024 휴애리 봄 수국축제는 정성스럽게 키운 다양한 수국을 온실, 수국정원 등 공원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데요.

4월의 온실에서 만나볼 수 있는 수국을 시작으로 여름수국과 유럽수국까지 준비하여 늦여름까지 제주도 수국을 만나볼 수 있는 제주도 수국 스팟입니다.

전년도 보다 더 풍성하게 준비될 이번 휴애리 봄 수국축제는 신혼여행, 웨딩스냅, 우정스냅 등 인생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인정받은 제주여행의 필수 코스이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다양한 수국 포토존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은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해 있어 서귀포의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가볼 만한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상효원 수목원

벚꽃이 일찍 지는 것이 아쉽다면 조금 더 늦게 피워 또 다른 아름다움으로 아쉬움을 달래줄 겹벚꽃은 어떨까요? 상효원 수목원은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8만 평 규모의 수목원인데요. 제주 고유의 자생 식물들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총 16개 테마의 정원들로 구성되어 있는 상효원 수목원은 4월이 되면 흐드러진 겹벚꽃이 피어나는 제주 겹벚꽃 명소입니다. 4월 중순까지는 상효원 튤립축제도 진행되고 있어 만개한 튤립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봄꽃들이 8만 평 규모를 다채롭게 가득 채우고 있는데요. 상효원은 1년 내내 다양한 주제로 축제가 개최되고 있어 돈내코유원지, 사려니숲길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서귀포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숲 속에 숨겨진 포토존과 어른, 아이 상관없이 탑승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기차까지 놓치지 마세요! 관람 시간은 약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스누피 가든

스누피가든은 이미 제주도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체험 테마 가든인데요. 50여 년 동안 전 세계인에게 사랑을 받아온 만화 '피너츠'를 테마로 구성된 아기자기한 공간입니다.

1천여 평의 실내 테마홀과 2만 5천여 평의 야외 가든으로 구성되어 있어 자연을 두배로 즐길 수 있는데요. 귀여운 스누피와 친구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도 곳곳에 있어 사진 찍기 좋은 제주 인생샷 스폿으로 추천드립니다.

야외 가든에는 팽나무, 겹벚나무, 배롱나무 등 제주의 자연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각 테마가든에서 피너츠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경험해 보세요.

피너츠 에피소드를 자연 속에서 직접 경험하면서 인생의 의미를 알게 되고 자연에서의 휴식을 통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데요. 스누피와 친구들과 함께 꽃과 나무 등 자연 속에서 바쁜 일상의 쉬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4.3길 안덕 동광마을 (큰넓궤 & 도엣궤)

제주의 4월은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참혹한 인명피해가 있던 제주 4.3 사건의 아픔을 기억하는 달이기도 한데요. 제주 4.3을 가장 잘 표현한 영화 '지슬'의 촬영지이기도 한 큰넓궤와 도엣궤에는 그 당시의 아픔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4.3유적지인 큰넓궤와 도엣궤는 1948년의 겨울, 120여 명의 주민들이 토벌대를 피해 숨어 집단으로 피난 생활을 했던 곳인데요.​ 하지만 40여 일이 지난 후 결국 토벌대에 발각되어 총살당하거나 끌려가 학살되었다고 합니다.

동굴 바닥에는 주민들이 가지고 갔던 생활용구 파편들이 널려있어 그때의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주는데요. 아름답기만 한 줄 알았던 제주의 슬픈 역사를 담고 있는 제주 다크투어 유적지입니다.

안덕면 동광리 복지회관을 시작으로 큰넓궤를 지나 도엣궤까지 닿는 4.3길은 왕복 6km 코스로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그날의 고통을 겪었을 생존자들을 추모하며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보롬왓

제주 바람이 부는 밭이라는 뜻을 지닌 보롬왓은 입구부터 사진명소가 가득합니다. 서귀포시에 위치한 보롬왓 농장의 4월에는 튤립과 유채가 색색의 조화를 이루는데요.

곳곳에 다양한 꽃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사진을 찍기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보롬왓 내에 위치한 베이커리 카페에서 커피를 즐기기에도 좋은 명소입니다.

보롬왓은 4월 가볼 만한 곳일 뿐만 아니라 5월에는 라벤더의 보랏빛 물결이 출렁이고 6∼7월은 탐스러운 수국, 9월에는 맨드라미와 핑크뮬리가 만발하는데요. 시기를 타지 않아 언제든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합니다.

제주 보롬왓 입장료는 성인 6천 원이지만 넓은 밭에서 피어나는 다양한 꽃들을 보다 보면 아깝지 않는다는 후기가 많은데요. 음료는 별도이며, 보롬왓 개화상황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용머리해안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4월 제주도 가볼 만한 곳은 이색적인 해안절경을 가지고 있는 용머리해안입니다. 용머리해안은 삼대가 덕을 쌓아야지 들어가 볼 수 있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들어가는 것조차 어려운 제주도의 대표 관광지인데요.

그 이유는 용머리해안이 해안길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기암절벽이기 때문입니다. 용머리해안에 바닷물이 차오르면 안전상의 이유로 출입이 불가한데요. 뿐만 아니라 변화무쌍한 바다 날씨로 인해 기상 악화의 경우에도 출입이 통제됩니다.

게다가 최근 제주도의 수심 상승으로 인해서 용머리해안이 정상적으로 운영한 날짜가 1년 365일 중 겨우 40일 정도일 만큼 출입이 어려운 곳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용머리해안 물때에 따라 개방 시간이 한정적일 수 있으니 반드시 공식 SNS 또는 전화로 사전에 문의하고 방문하세요! 바닥이 울퉁불퉁하기에 탐방 시에는 편한 운동화나 트레킹화 착용을 권장합니다.

오늘은 제주도에 가면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4월 봄 스팟 8곳을 알아보았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린 제주 가볼 만한 곳을 참고하셔서 만족스러운 제주도 여행코스를 만들어보세요!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가 이어지는 4월은 여행 가기 좋은 달인만큼 여행톡톡과 함께 어디론가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더 많은 여행 꿀팁과 정보들을 여행톡톡에서 확인해 보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