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고객센터 운영하는 유베이스, 음성인식 스타트업 리턴제로 인수
유베이스 그룹은 27일 음성인식 분야의 신생기업(스타트업) 리턴제로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유베이스는 기업들을 대신해 고객상담 센터를 운영하는 종합 비즈니스 서비스 외주업체(BPO)다. 특히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고객상담센터의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이 업체는 넥서스커뮤니티, 한일네트웍스, 위고, 센터링크 등 디지털 기술 및 AI 분야의 전문업체를 다수 인수했다.

리턴제로는 AI가 휴대폰 통화 내용을 자동으로 문자 변환해 저장하는 '비토' 앱을 개발한 업체다. 비토 앱은 전화가 걸려오면 상대방과 이전에 나눈 통화 내용을 문자로 보여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따라서 연락처를 저장하지 않은 상대에게서 전화가 와도 이전 통화 내용을 보며 적절하게 응대할 수 있어 상담 및 영업직 등에게 유용하다. 이와 관련해 말하는 사람을 구분해 인식하는 기술 등 30건의 특허를 확보했다.
유베이스는 리턴제로 인수를 통해 음성인식 AI 기술까지 확보하게 됐다. 이를 활용해 경쟁업체들과 기술 격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부의 AI 활용연구소를 통해 대화형 AI 엔진도 개발하고 있다. 또 AI 기술을 이용해 고객 상담의 전 과정을 스스로 처리하는 완성형 상담 AI 에이전트도 7월에 공개할 예정이다. 목진원 유베이스 대표는 "리턴제로의 합류로 음성 AI 기술까지 갖춘 만큼 다른 업체들과 기술 격차를 더 벌리겠다"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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