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원대 과일세트 vs 300만원 명품 한우… 올 추석선물도 양극화[2025 추석특집]

노유정 기자 2025. 10. 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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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선물 소비 패턴은 뚜렷한 양극화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고물가 속에서 가성비 제품에 대한 선호가 커졌으며, 프리미엄 상품, 건강 관련 선물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홈플러스 또한 전체 사전예약 선물세트의 64%를 3만 원 이하 상품으로 구성했다.

백화점들은 특별한 선물을 원하는 수요를 겨냥해 다채로운 상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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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추석특집
고물가에 가성비 신선식품 인기
프리미엄 건강식품·디저트 출시
롯데百 1억대 희소성 와인 화제
모델들이 홈플러스의 추석 선물세트를 홍보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올해 추석 선물 소비 패턴은 뚜렷한 양극화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고물가 속에서 가성비 제품에 대한 선호가 커졌으며, 프리미엄 상품, 건강 관련 선물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추석 한 달여 전에 시작된 사전예약 기간부터 할인 혜택을 받으려는 소비자가 몰렸다. 이마트는 사전예약 판매(8월 18일~9월 21일) 매출이 지난해 대비 21.6%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8월 18일부터 9월 4일까지의 과일 세트 사전예약 매출을 집계한 결과,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5만 원 미만 상품으로 집계됐다. 이마트는 오는 6일까지 진행 중인 본 판매에서도 사전예약 때와 같은 혜택을 유지하고 있다. 또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과 결제 금액대별 신세계상품권 최대 50만 원 증정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홈플러스 또한 전체 사전예약 선물세트의 64%를 3만 원 이하 상품으로 구성했다. 오는 7일까지 진행 중인 본 판매에선 ‘전통 나주배 세트(5만 원대)’ ‘GAP 사과 세트(6만 원대)’ ‘GAP 사과·배 혼합세트(6만 원대)’ 등 부담이 적은 가성비 신선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보먹돼 BBQ라인업 냉장세트(3만 원대)’와 같은 극가성비 상품도 판매 중이다.

롯데마트 역시 사전예약 선물세트 800여 종 중 40% 이상을 5만 원 미만으로 구성했다. 또 물가안정 캠페인을 통해 사과·꽃게 등의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6일까지 진행 중인 본 판매는 5만 원 미만 가성비 과일 세트 구색을 약 25% 확대했다.

할인 폭이 줄어드는 본 판매 기간에는 특히 프리미엄 상품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백화점들은 특별한 선물을 원하는 수요를 겨냥해 다채로운 상품을 내놨다. 현대백화점은 ‘한우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10% 늘려 역대 최대 물량인 11만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300만 원대 초프리미엄 세트인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No.9)’부터 10만 원대 소포장 세트인 ‘현대 한우 소담 성(誠)’까지 다양한 가격대다.

신세계백화점은 하이엔드 푸드홀 ‘하우스 오브 신세계’와 디저트살롱 전용 단독 세트를 선보였다. 산양산삼·러시아 녹용을 원료로 한 프리미엄 건강식품 ‘경옥채’ 프리미엄 기프트도 함께 배치했다.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주류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다. ‘스토리텔링 와인’ 세트를 기획해 10만 원 이하 와인부터 최고 1억 원대 희소성 와인까지 폭넓게 구성했고, 자사 주최 와인 콘테스트 수상작 6종도 단독 판매하고 있다.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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