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소화된 2024 김장 트렌드
#온라인으로 시작하고 끝내는 김장
#어마어마한 포장김치 세계!
#김치 없는 김치냉장고가 말이 됨?
#가격 변동 진짜 심하네! 데이터로 보는 김장
입니다!
코끝이 시려워지는 김장의 계절이 다가왔다. 요즘은 김치를 사먹는 집도 많다지만, 시판 김치가 영 입맛에 맞지 않거나 직접 담근 김치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매년 겨울마다 김장을 준비한다. 그러나 김치를 제손으로 담근다고 해서 김장 준비까지 제발로 뛰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비대면 장보기로 더욱더 간소화 된 2024 김장 트렌드를 살펴보자.
우리 농산물, 온라인으로 편하게!
김장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김장 재료를 준비하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김장에 꼭 필요한 배추와 김칫소 재료 등은 어렵게 시간 빼가며 마트나 시장에 다니는 것보다 온라인을 통해 주문하는 것이 더욱 저렴하고 간편하다. 특히 부피가 큰 절임배추는 배송일을 지정할 수 있기 때문에, 김장일을 미리 정해두고 원하는 날짜에 맞춰 받으면 불필요하게 자리를 차지하지 않을 뿐더러 가장 신선한 상태로 김장이 가능하다.
본격! 김장 재료 준비하기
1 절임배추
절임배추 20kg는 약 6~9포기로 일반 가정에서 1년간 먹기에는 충분한 양이다. 김장 1~2일 전에 배송 받아 박스째 뒤집어 보관해두면, 밑으로 쏠려있던 간수가 다시 배추로 스며들어 절임 상태가 골고루 유지된다. 그리고 김장 당일 김칫소를 준비하는 동안 미리 소쿠리에 담아 2~3시간 정도 물을 빼고 바로 김장을 시작하면 아삭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다.
김장용 절임배추는 속이 노랗고 쓴 맛이 없는 땅끝마을 해남 배추를 천일염을 사용해 절인 상품이 가장 인기 있다. 20kg 약 3만 원 선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배송일을 지정할 수 있는 상품을 추천한다.
2 절임무
총각김치를 선호하는 경우, 절임배추와 마찬가지로 절임무를 구매하면 배추김치와 함께 간편하게 김장할 수 있다. 알타리무는 특히 여러 번 깨끗하게 씻고 다듬는 과정에서 힘이 많이 들어가는데, 절임무를 구매할 경우 모든 과정이 이루어져 있고 따로 세척할 필요도 없어 매우 간편하다. 일반 가정에서는 보통 3~5kg 용량을 많이 구매하며 약 3만 원 선이다.
만약 배추김치만 담글 계획이라면 김치 양념을 만들 때 필요한 무를 큰 것으로 두세 개 구매하면 된다. 이때 무는 채를 썰어야 하기 때문에, 무를 갈 수 있는 채칼을 미리 준비해두면 수고를 덜 수 있다.
3 마늘, 생강
‘김칫소’ 즉 김치 양념에 쓰이는 재료는 지역마다 다르고 집집마다 또 다르지만 무, 마늘, 생강 등 공통적으로 꼭 들어가는 재료들이 있다. 이 재료들 역시 두 손 무겁게 장 볼 필요 없이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김칫소는 미리 준비해 둘 필요 없이 김장 당일 절임배추에서 물을 빼는 동안 만드는 것이 가장 좋고, 특히 마늘과 생강은 다져진 것으로 구매하면 더 편리하다.
지구마을 다진마늘은 100% 국내산 햇마늘로, 당일 제조되어 얼리지 않고 바로 배송되기 때문에 냉동마늘과는 다른 신선도를 자랑한다. 200g, 500g, 1kg 지퍼백과 300g, 500g 원터치캔 등 옵션별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황보마을 다진생강 역시 100% 국내산 생강으로 HACCP 인증을 받았으며, 김장에 쓰고 남은 생강은 얼음틀에 얼려두면 다음에 요리할 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4 고춧가루
김치 양념에 빠질 수 없는 고춧가루. 절임배추 20kg를 기준으로 고춧가루는 약 1kg가량 들어간다. 김장용 고춧가루는 입자가 굵은 것을 사용해야 하며, 국내산 고춧가루를 구매해야 맛이 달고 부드럽다. 청정식품 경동 안동 햇 굵은 고춧가루는 100% 국내산 안동 건고추만을 사용한 최상급 고춧가루로 HACCP 인증을 받았으며, 적당히 매운 맛이 나는 보통 맛으로 김장하기 적절하다.
5 새우젓
레시피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새우젓은 절임배추 20kg 기준으로 약 200~300g 정도 준비하면 된다. 오젓, 육젓, 추젓 등 다양한 새우젓 종류 중에서도 김장할 때는 주로 껍질이 얇고 크기가 작으면서 감칠맛이 진한 가을 새우 ‘추젓’을 사용한다. 보통 1kg 단위로 판매하는데,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울 경우 500g 정도만 구매해도 좋다. 국내산 추젓 500g은 약 1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이거 언제 다 준비할래? 나는 한 번에 산다~
김장 준비는 이게 다가 아니다. 여기에 사과, 배, 양파, 쪽파, 갓, 매실액 등을 취향껏 준비한 뒤, 찹쌀을 불린 물에 모든 재료를 넣고 섞어야 비로소 걸쭉한 김치 양념이 완성된다. 배추 20kg에 양념을 바르는 일은 이 다음이다. 자, 김장은 커녕 김장 준비만 하다가 진이 다 빠질 것 같다면? 훨씬 간단한 방법이 있다. 바로 완성된 김치 양념을 구매하는 것이다.
김치 양념은 김장에 필요한 김칫소를 만들어 판매하는 상품이다. 절임배추와 키로수에 맞는 김치 양념만 준비하면, 번거롭게 여러 가지 재료를 구매해 세척하고 다듬을 필요 없이 곧바로 김장에 돌입할 수 있다. 이렇게 미리 만들어진 김치 양념을 구매한 뒤 간을 보면서 원하는 재료만 추가해 넣으면 아주 간편하게 내 입맛에 딱 맞는 김치를 만들 수 있다.
김치 양념은 절임배추 절반에 살짝 못 미치는 용량을 구매하면 충분하다. 절임배추 4kg에 김치 양념 2kg, 절임배추 10kg에 김치 양념 4kg, 절임배추 20kg에 김치 양념 8kg를 권장한다. 절임배추와 함께 세트로 판매하는 경우도 있으니, 여러 군데에서 주문하기가 귀찮다면 세트 구성으로 구매해도 무방하다.
특히 김치 소비량이 많지 않은 1~2인 가족의 경우 절임배추 10kg + 김치 양념 8kg 구성이나 절임배추 7kg + 김치 양념 3kg 구성을 추천한다. 직접 김치 양념을 만들다 애매하게 남은 재료를 낭비할 필요도 없고, 배추나 양념이 남아돌 일도 없어 편리하다. 남은 양념은 총각김치나 깍두기를 담가도 좋다. 김치 양념을 구매할 때는 고춧가루를 포함해 김치 양념에 들어간 모든 재료가 국내산인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신선 식품인 만큼 대부분 출고 당일 생산되는 경우가 많으니, 김장일 일주일 전에 미리 배송일을 지정해 주문해놓도록 하자.
어린 자녀가 있다면 김장하는 동안 아이들도 함께 김치를 만들어 보면서 학습 효과와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어린이 전용 김장 키트를 구매해보는 것도 좋다. 4등분 된 절임배추 한 포기에 맵지 않은 김치 양념이 포함되어 있으며, 스티커와 장독대도 포함되어 있어 김장하는 재미를 쏠쏠히 느껴볼 수 있다.
기획, 편집 / 다나와 홍석표 hongdev@cowave.kr
글 / 박다정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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