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쁜 뜻은 전혀 없었는데 아내 표정이 굳었던 적, 있으시죠? 본인만 모르는 행동이 있습니다.
수십 년 쌓이면 관계가 갈립니다. 4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4위. 대답만 하고 화면을 계속 보는 것
듣고 있다고 말하지만 눈은 텔레비전이나 휴대폰에 있습니다. 말하는 사람은 그 순간 무시당했다고 느낍니다. 심리학자 존 가트맨은 부부 관계를 지탱하는 것이 큰 사건이 아니라 사소한 반응의 반복이라고 했습니다. 아내가 말을 걸면 화면을 잠깐 엎어 두세요. 3초면 됩니다.

3위. 살림을 도와준다고 표현하는 것
도와준다는 말에는 원래 네 일이라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수십 년 살림을 맡아온 사람에게는 이 한마디가 서운합니다. 도와준다 대신 내가 할게로 바꿔 보세요. 같은 행동인데 듣는 마음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2위. 다른 집과 비교하는 것
누구네는 이렇게 한다더라는 말은 칭찬으로 시작해도 비교로 끝납니다. 특히 자식이나 사돈댁 앞에서 하면 상처가 오래 남습니다. 비교하고 싶은 마음이 들면 그 문장을 우리도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로 바꾸세요. 주어를 우리로 바꾸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1위. 남들 앞에서 아내를 낮추는 것
중년 남자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 1위는 농담이랍시고 남들 앞에서 아내를 깎아내리는 것이었습니다. 본인은 겸손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내에게는 공개적인 무시로 남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도 그렇게 기억합니다. 밖에서는 아내 이야기를 좋은 것만 하세요. 지적할 일이 있으면 둘만 있을 때 하시면 됩니다.
그럼 무엇부터 해볼까요?
네 가지를 다 고치려면 어색해집니다. 오늘은 하나만 하세요. 밖에서 아내 이야기는 좋은 것만 하기. 그거면 충분합니다.
오늘 아낀 한마디가 10년 뒤 곁에 남을 사람을 지킵니다.
출처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Copyright © 책뭉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