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민의힘 '60→63세 정년연장' 띄웠다

박주연/정소람/곽용희 2024. 10. 2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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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최소 63세로 높이는 정년 연장 논의를 본격화한다.

급격한 고령화와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이 늦춰지며 발생하는 '소득 공백' 등을 고려하면 정년 연장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취지에서다.

21일 여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회는 다음달 5일 정년 연장을 주제로 첫 회의를 열어 '중장년 계속고용 방안'을 논의한다.

이 조사에서 찬성 여론이 50% 이상으로 나타나 당 지도부가 정년 연장에 힘을 싣고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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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수령前 소득공백 대비
고용 유연성 확보방안 함께 추진

국민의힘이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최소 63세로 높이는 정년 연장 논의를 본격화한다. 급격한 고령화와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이 늦춰지며 발생하는 ‘소득 공백’ 등을 고려하면 정년 연장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취지에서다. 기업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직무급제 도입, 고용 유연성 확보 등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여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회는 다음달 5일 정년 연장을 주제로 첫 회의를 열어 ‘중장년 계속고용 방안’을 논의한다. 당 기획조정국이 기조발표를 맡고 조경태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 소속 의원이 참여한다. 앞서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정년 연장을 주제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한동훈 대표에게 보고했다. 이 조사에서 찬성 여론이 50% 이상으로 나타나 당 지도부가 정년 연장에 힘을 싣고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야당에서는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는 법안을 다수 발의했다. 국민의힘 특위는 실현 가능성을 감안해 우선 63세로 연장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정소람/박주연/곽용희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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