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女스타에게 '의미심장' 문자 보내더니 갑자기 가방 선물했다는 서장훈

TV리포트

대한민국 농구의 전설에서 이제는 국민 예능인으로 자리 잡은 서장훈.

그는 연세대 시절부터 압도적인 실력으로 주목받았고,

KBL 통산 최다 득점과 리바운드 2위 기록을 남기며 ‘국보 센터’로 불렸어요.

은퇴 후에는 농구 해설이나 지도자가 될 거란 예상이 많았지만, 오히려 방송에 뛰어들어 냉철하고 솔직한 입담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죠.

JTBC '아는형님'

그런데 그의 예능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면이 있습니다.

바로 장도연과의 ‘늦은 밤 전화 사건’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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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아는 형님 방송에서 장도연은 서장훈이 자정이 넘은 시각 자신에게 갑자기 전화를 걸어왔다고 폭로했어요.

평소 연락도 거의 없던 사이였는데, 서장훈은 “나 장훈 오빠인데 통화 좀 하자”며 문자까지 보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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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이 “녹화 중인데 문자로 하면 안 되냐”고 물었지만, 그는 굳이 통화를 고집했다고 해요.

방송에서 이 일화를 듣던 출연진들은 술렁였고, 서장훈은 급히 “그 얘기하지 마”라며 손사래를 쳤는데요.

하지만 장도연은 웃으며 “결국 통화를 했는데, 급한 일은 아니었다”며 뒷얘기를 꺼냈습니다.

JTBC '아는형님'

더 놀라운 건, 서장훈은 장도연에게 가방을 사주기 위해 전화한 거였대요.

'아는형님' 출연 소식을 듣고선 가방을 선물해주고 싶었다고.

장도연은 “인생 처음으로 남자한테 가방을 받았다”고 털어놓으며 웃음 섞인 마무리를 전했죠.

JTBC '썰전'

이 장면은 당시 큰 화제가 됐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르는 듯 보여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낸 건데요.

물론 두 사람은 친분 있는 동료일 뿐이라는 점을 강조했지만, ‘가방 사건’은 지금도 '아는형님'에서 회자되는 명장면으로 남아 있어요.

KBS '동물은 훌륭하다'

돌이켜보면 서장훈의 매력은 여기서도 드러납니다.

거대한 체격과 무뚝뚝한 말투 뒤에 의외의 다정함이라는 반전 매력이 숨어있는 거죠.

농구 코트에서 보여주던 강단은 그대로지만, 방송에서는 인간적인 따뜻함으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어요.

JTBC '아는형님'

그래서일까요. 선수 시절의 기록만큼이나, 지금 예능인 서장훈의 일화들은 오래도록 회자될 것 같습니다.

농구의 전설, 그리고 진짜 예능인.

그게 바로 서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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