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유괴 예방위해 CU편의점까지 동참

김만기 2025. 10. 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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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초등학생 대상 유괴 및 유인미수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비해 경찰은 물론 CU편의점과 학원 등 지역사회와 연계해 예방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학원연합회를 통해 사회적 공헌 차원에서 미설치 학원에 신규 도입을 요청하고, 학원 내 유괴 예방 포스터 및 안내문 게시 등으로 학생·학부모 대상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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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유괴 대응방안 마련
BGF리테일과 학생안전 MOU
서울 서대문구 유괴 미수범들이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난 뒤 학부모들 불안이 커지자 경찰이 5주간 종합 대책을 마련해 초등학교 등하굣길 안전을 강화한다. 서울 서대문구 한 초등학교에서 경찰관들이 학생들의 하굣길을 지키고 있다. 2025.9.8/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초등학생 대상 유괴 및 유인미수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비해 경찰은 물론 CU편의점과 학원 등 지역사회와 연계해 예방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유사시 서울 2900여개가 있는 CU편의점에서 학생들을 보호하고 경찰에 인계키로 했다. 또 학원에서 사용하는 등하원 안심알리미 서비스를 활용키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유괴 범죄에 대한 경찰의 치안 대책과 함께 교육청 차원의 예방 및 지원 방안 마련에 집중했다. 주요 대응 방안으로는 △학교 안전관리 및 학생 안전교육 강화 △경찰·자치구와 연계한 학교 주변 안전관리 강화 △통학로 내 안전거점 지정 및 비상대응 체계 구축 △학생 안전 대응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 △학부모 대상 홍보 및 안심 메시지 전달 등을 마련했다.

특히, 교육청은 지역사회 협력을 강화하고자 BGF리테일(CU편의점)과 학생안전 업무협약(MOU)을 1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 소재 CU편의점 2,900곳은 학생 유괴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직원이 학생을 보호하고 경찰에 신속히 인계하는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편의점 결제 단말기에 '아이CU신고시스템'을 연계해 학교 주변 통학로의 안전을 강화하고,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안전 홍보와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BGF리테일과의 협약식에서 "학생 안전은 학교 뿐만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지켜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대책을 통해 교육청·경찰·지자체·학부모가 긴밀히 협력하여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학원의 협조를 받아 등하원 안심알리미 서비스를 확대 활용한다. 학원연합회를 통해 사회적 공헌 차원에서 미설치 학원에 신규 도입을 요청하고, 학원 내 유괴 예방 포스터 및 안내문 게시 등으로 학생·학부모 대상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초등학교 등하교 안심알리미 서비스 또한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통학로 정기 점검을 체계화해 교육지원청 주도로 월 1회 이상 통학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경찰·자치구에 즉각적인 개선을 요청한다. 유괴 예방 교육도 강화한다. 상황극이나 역할극, VR 안전체험 등 사례 기반 체험교육과 더불어 학부모 대상 교육을 병행키로 했다. 또 학부모, 녹색어머니회, 50플러스재단 등을 활용한 등·하교 시간대 동행 캠페인을 확대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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