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못보는 당신의 정보"…애플 '건강 데이터 보호' 강조

오현주 기자 2023. 5. 2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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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의 '건강 데이터 보호' 기능을 강조하고자 스토리텔링에 힘을 줬다.

24일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 건강 앱과 헬스케어(건강관리) 플랫폼 '헬스키트'의 개인정보보호 기능을 조명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애플 백서에 따르면, 아이폰 건강 앱과 헬스 키트는 설계 초기부터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한편 애플은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24개 지역에서 건강 데이터 보호를 강조하는 옥외광고(OOH·Out Of Home)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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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건강앱·헬스키트 개인정보보호 기능 조명
애플, 아이폰의 '건강 데이터 보호' 기능 강조 영상 공개 (애플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애플이 아이폰의 '건강 데이터 보호' 기능을 강조하고자 스토리텔링에 힘을 줬다. 아이폰을 쓰면 걸음수나 두드러기 여부 같은 개인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 점을 강조한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관련 기능을 자세히 설명한 백서도 함께 발표했다.

24일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 건강 앱과 헬스케어(건강관리) 플랫폼 '헬스키트'의 개인정보보호 기능을 조명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먼저 유튜브에서 '대기실의 목소리'라는 이름의 광고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광고는 제 3자의 동의 없이 사람들의 건강 데이터가 공유된 사례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 걸음수 또는 치질 정보가 외부에 알려져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아이, 토냐'와 '크루엘라'를 연출한 크레이그 질레스피가 감독했다.

애플 백서에 따르면, 아이폰 건강 앱과 헬스 키트는 설계 초기부터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여기서 '헬스키트'는 건강 앱에 보관되는 모든 정보를 사용자가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SW)를 말한다.

아이폰 건강앱 (애플 제공)

두 서비스에 저장된 데이터는 사용자의 특별한 허용 없이 절대로 제3자(서드파티) 앱에 공유되지 않는다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온디바이스 프로세싱 △투명성 및 사용자 권한 관리 △데이터 보안이 핵심 가치다.

여기서 '온디바이스 프로세싱'은 심박수와 생리 주기 추적 등 건강 앱에 등록된 데이터가 기기 자체 내에서 기록되는 것을 말한다.

모든 건강 앱 데이터가 종단간 암호화로 보호돼 애플도 직접 데이터를 확인할 수 없다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또 '투명성 및 사용자 권한 관리'는 사용자가 직접 건강 앱의 '공유' 탭에서 △친구 △가족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 등과 공유할 데이터를 확인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뜻한다.

'데이터 보안'은 사용자의 아이폰 또는 애플워치에서 생성된 건강 데이터가 기기 자체 내 암호화되어 비밀번호와 함께 보관되는 것을 말한다.

한편 애플은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24개 지역에서 건강 데이터 보호를 강조하는 옥외광고(OOH·Out Of Home)도 진행한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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