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 원전 오염수 모니터링 이행 후 수산물 수입 점진 재개"

2024. 9. 20. 16: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지난해 8월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은 '처리수') 해양 방류를 문제 삼아 중단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국제 모니터링 등 조치가 이행된 뒤 점진적으로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오늘(20일) "(중일) 양국 주관 부문은 최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에 관해 지속해서 여러 차례 협상했다"며 양국이 향후 수산물 수입 점진 재개 등 4개 항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지난해 8월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은 '처리수') 해양 방류를 문제 삼아 중단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국제 모니터링 등 조치가 이행된 뒤 점진적으로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사진=EPA연합뉴스 자료


중국 외교부는 오늘(20일) "(중일) 양국 주관 부문은 최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에 관해 지속해서 여러 차례 협상했다"며 양국이 향후 수산물 수입 점진 재개 등 4개 항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틀 안에서 이뤄지는 장기 국제 모니터링 참여와 참여국의 독립적 샘플 채취 등 모니터링 활동이 실시된 뒤, 과학적인 증거에 근거해 관련 조치 조정에 착수하고 기준에 부합하는 일본 수산물 수입을 점진적으로 회복(재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일본은 국제법상 의무를 실질적으로 이행하고 최대한의 노력을 다해 인체와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며, 지속해서 해양 환경 및 해양 생태 영향 평가를 벌일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와 경제계는 대규모 수출처를 상실한 수산업계의 타격 속에 중국에 수입 재개를 요구해왔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