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정치개혁연대 공식 출범.."당원 주도 민주정치 실현"

김동수 기자 입력 2022. 8. 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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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치 개혁을 위한 '광주·전남 정치개혁연대'가 6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정치 발전과 혁신을 다짐했다.

발기인 대회는 허윤성 광주전남 정치개혁연대 준비위원장의 인사말과 경과보고, 발기인 선언문 낭독, 특별결의문 선언 등 순으로 진행됐다.

연대는 21일 치러질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후보 선출에서 평당원 후보자를 출마시켜 공정한 경선을 통해 정치 개혁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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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후보자 낼 것..정치 개혁 다짐"
"추대 아닌 평당원 누구나 참여 가능한 구조 만들어야"
허윤성 광주·전남 정치개혁연대 준비위원장이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발기인 대회 인사말을 하고 있다.2022.8.6/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광주=뉴스1) 김동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치 개혁을 위한 '광주·전남 정치개혁연대'가 6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정치 발전과 혁신을 다짐했다.

연대는 이날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김대중컨벤션센터 208호에서 발기인 대회를 개최했다.

발기인 대회는 허윤성 광주전남 정치개혁연대 준비위원장의 인사말과 경과보고, 발기인 선언문 낭독, 특별결의문 선언 등 순으로 진행됐다.

연대는 대선 패배로 국민적 심판을 받은 민주당이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고 지키는 모습에 실망한 지역 활동가들이 모여 정치개혁을 도모하기 위해 만든 단체다.

허 위원장은 이날 자리에서 "민주당의 오만하고 독선적인 구조를 깨기 위해 단체를 구성하게 됐다"면서 "그 첫 행보로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이 추대 선출 방식이 아닌 평당원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당이 주도하고 국민이 주도하는 민주 정치 단체를 만들겠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 광주시당에 평당원 후보를 내겠다고 보도가 됐는데 시당에게 '돈이 들어가는데 후보를 낼 수 있냐'는 비아냥 섞인 이야기도 나왔다"며 "누구나 참여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하는 정당 운영에 여전히 거만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광주시당 위원장 후보자로 나설 연대 후보자 두 명이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접수 전까지 한 명으로 압축해 최종 후보자는 내겠다"며 "이날 모인 발기인 분들과 함께 국민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대는 21일 치러질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후보 선출에서 평당원 후보자를 출마시켜 공정한 경선을 통해 정치 개혁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하면서 사퇴한 송갑석 전 시당위원장에 이은 후임 시당위원장으로 이병훈 의원(광주 동구남구을)이 거론되면서 경선이 예고되고 있다.

한편 민주당 광주시당은 8∼9일 광주시당 위원장 후보 등록을 공고하고 11일 후보를 접수한다. 시당위원장은 21일 선출한다. 그동안 민주당 시·도당위원장은 경선이 아닌 국회의원 간 합의 추대 형식으로 선출해왔다.

광주·전남 정치개혁연대는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연대 발기인 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2022.8.6/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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