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 사흘째 올라 1508.9원 주간거래 마감

신다미 기자 2026. 3. 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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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이 수렁에 빠진 가운데 달러-원 환율이 사흘 연속 올랐습니다.

오늘(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1.9원 오른 1508.9원이었습니다.

이날 환율은 1.6원 높은 1508.6원에서 출발해 1503.3원과 1512.4원사이에서 움직였습니다.

환율은 지난 23일엔 금융 위기 이후 약 17년 만에 최고 수준인 1517.3원까지 뛰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발전소를 공격해 완전히 없애겠다고 위협한 직후였습니다.

이후 양국이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주목받았지만, 입장 차이를 그리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는 26일(현지시간) 이란 발전소에 대한 공격 유예를 열흘간 추가로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수천 명의 병력을 중동에 추가로 보내고 있다고 미국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한 일간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 지상 작전 명령을 내리는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중재에 관여한 국가의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20% 오른 99.843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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