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도 서늘한 달마산 정상, 지금 도솔암이 가장 빛나는 시간입니다

무더위가 고개를 들기 시작한 6월 말,전남 해남 달마산 자락 위에 자리한 도솔암은 오히려 서늘한 바람과 짙은 초록으로 사람들을 끌어당깁니다.마치 구름 위에 떠 있는 듯한 이 암자는, 달마산의 가장 높은 도솔봉 정상부에 자리해 서남해 다.
도해의 풍광과 맞닿아 있는 ‘하늘 위의 암자’입니다.특히 지금 시기에는 원추리꽃이 도솔암을 노랗게 물들이며 초여름의 정취를 더하고 있는데요, 진달래와 철쭉이 지나간 자리, 그 자리를 여유롭게 채우는 노란 들꽃은 산사의 고요한 분위기와 절묘하게 어우러집니다.
천년의 숨결을 품은 기도 도량


도솔암은 통일신라 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정유재란으로 폐허가 되었던 이곳은, 2002년 법조스님에 의해 32일 만에 복원되어 지금의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기암절벽 위, 석축으로 조성된 터에 세워진 도솔암은 마치 요새처럼 위풍당당하며,사방으로 탁 트인 풍경은 보는 이의 가슴마저 시원하게 열어줍니다.특히 날씨가 좋은 날이면 다도해와 해남 시내, 때로는 제주도까지 조망된다고 전해지죠.
지금, 도솔암이 특별한 이유


여름의 도솔암은 ‘원추리꽃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담백한 노란색이 산사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고, 고요한 숲길에 은은한 꽃 향기가 맴돌아 걷는 내내 치유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또한 오전 이른 시간에 방문하면, 운해가 도솔암을 감싸며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신비로운 장면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지금이 바로, 그 환상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시기입니다.
힐링과 여백이 흐르는 풍경

도솔암은 주변 암릉과 숲길이 어우러진 트레킹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특히 미황사에서 도솔암까지 이어지는 등산 코스는 무리 없는 길이면서도 다채로운 풍경을 품고 있어 많은 등산객과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길입니다.

● 소요 시간: 약 30~45분 소요
● 산책 난이도: 보통 (계단 및 석축 있음)
● 팁: 여름에도 바람이 강해 얇은 바람막이 하나 챙기면 좋아요
방문 정보

📍 위치: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마봉송종길 355-300
🚗 주차: 인근 무료 주차장 이용 가능
🕒 운영 시간: 연중무휴, 상시 개방
💵 입장료: 무료
🧘♀️ 반려동물: 동반 가능하나, 리드줄 필수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여름에도 시원한 트레킹 명소를 찾는 등산 애호가
사진으로 남길 만한 절경을 원하는 감성 여행자
마음을 쉬게 할 고요한 장소를 찾는 분
원추리꽃을 가까이서 보고 싶은 여름 꽃 산책러
도솔암을 추천하며

해남 도솔암은 단순한 암자를 넘어,천년의 시간이 켜켜이 쌓인 공간에서 자연과 역사, 그리고 마음의 평온까지 함께 만나는 곳입니다.지금 이 계절에만 만날 수 있는 풍경이 기다리고 있으니,여름 휴식이 필요하신 분이라면 한 번쯤 도솔암으로의 산행을 떠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