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드민턴협회 "문체부, 명확한 근거없이 횡령·배임 몰아가… 법적조치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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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드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발표에 적극 반박했다.
문체부는 앞서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의 횡령 및 배임 혐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문체부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언론 및 각 기관에서 협회 정책 및 제도에 대해 전반적 운영 실태를 보기보다는 단편적 내용만을 토대로 일방적으로 협회와 배드민턴 조직을 비방하고 있다"며 "명확한 근거 없이 한 개인을 횡령, 배임으로 모는 것은 명예훼손이다. 향후 반드시 법적인 책임을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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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대한배드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발표에 적극 반박했다. 문체부는 앞서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의 횡령 및 배임 혐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이와 관련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언론 및 각 기관에서 협회 정책 및 제도에 대해 전반적 운영 실태를 보기보다는 단편적 내용만을 토대로 일방적으로 협회와 배드민턴 조직을 비방하고 있다"며 "명확한 근거 없이 한 개인을 횡령, 배임으로 모는 것은 명예훼손이다. 향후 반드시 법적인 책임을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10일 배드민턴협회와 관련 중간 조사 브리핑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의 후원 물품 배임 및 운용 의혹에 대해 밝혔다. 이날 발표를 맡은 이정우 문체부 체육국장은 "관련 사업은 승강제 리그, U-청소년 클럽 리그다. 2023년은 회장과 배드민턴협회 내 공모사업추진 위원회가 주도했다. 대회 물품을 수의 계약하면서 협회 직원 몰래 후원사로부터 추가 물품을 받는 1억5000만원 상당의 구두계약을 체결했다. 후원물품은 지역 배드민턴협회로 임의 배분됐다. 그중 약 1/3이 회장과 동 위원장의 지역으로 배분됐다"고 밝표했다.
이어 "2024년에는 회장과 협회 사무처가 주도해 1억4000만원의 후원물품을 받는 서면계약이 체결됐다. 이중 보조사업 목적과 관련 없는 대의원 총회 기념품 등으로 일부 사용한 것이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이 국장은 "현재 2024년 실지급액 및 지역별 배분 금액을 파악 중이며 지역배드민턴협회에 사용처를 요구했다. 협회는 현재까지 파악된 사안만으로도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 아울러 횡령 및 배임 가능성도 있다. 이미 회장에 대한 고발 사건이 수사 기관이 접수됐다. 수사 참고 자료로 향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에 적극 반박했다. 협회는 "본 사업 수행 관련, 용품사와 소비자가보다 낮은 가격인 '출고가격'으로 용품을 공급받는 후원 계약을 체결했으며 구매 금액의 30%를 배드민턴 용품으로 추가 후원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추가 지원된 30%의 용품은 대부분 셔틀콕으로, 생활 체육대회 개최 시도 및 승강제 진행 시도 참여율을 토대로 니눴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일부 보도 내용과 같이 협회장이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사실은 전혀 없다. 명확한 근거 없이 횡령・배임으로 모는 것은 명확한 명예훼손으로 향후 반드시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협회는 이 외에도 선수의 후원 용품 강제, 후원사 후원금 배분 규정 삭제와 관련한 입장도 밝혔다. 협회는 먼저 후원 용품에 대해 "협회가 마치 질 나쁜 라켓과 신발을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강제하고 있는 것처럼 단편적으로 발표했지만, 협회는 후원사 제품을 사용하고 그 대가로 부족한 정부 보조금 외의 수입금으로 선수단의 대회 파견 및 훈련비에 사용하고 있다. 또한 해당 제품은 세계 정상의 배드민턴 선수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후원사 후원금 배분 규정 삭제에 관해서는 "당시 코로나19로 스포츠계가 전반적으로 정체 상태였고 (후원사) 계약금도 이전보다 50% 가까이 줄어든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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