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잡다니… 믿기지 않는 호령존, 이의리 구했다[스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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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김호령(30)이 환상적인 다이빙캐치로 흔들리던 이의리(20)를 구했다.
마운드를 지키고 있었던 KIA 선발투수 이의리는 4회말 삼자범퇴로 타선의 활약에 화답했다.
이어 5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의리는 최지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길레르모 에레디아, 최정을 연속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2아웃을 만들었다.
김호령의 수비로 인해 이의리는 5회말을 추가 실점 없이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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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KIA 타이거즈의 김호령(30)이 환상적인 다이빙캐치로 흔들리던 이의리(20)를 구했다.
KIA는 2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5로 이겼다. 전날 개막전에서 패배를 기록했던 KIA는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IA는 2-2로 팽팽하던 4회초 대거 6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KIA 타선은 매서운 타격감으로 상대 선발투수 커크 맥카티를 무너뜨렸다.
마운드를 지키고 있었던 KIA 선발투수 이의리는 4회말 삼자범퇴로 타선의 활약에 화답했다. 이어 5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의리는 최지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길레르모 에레디아, 최정을 연속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2아웃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이의리는 후속타자 최지훈을 3루 땅볼로 유도했다. 하지만 3루수 류지혁의 송구 실책으로 인해 이닝은 끝나지 않았고 오히려 1실점을 추가로 내줬다. 이어 오태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흔들리는 기색이 역력했다.
이의리는 계속된 투구에서 박성한에게 우중간 방면 잘 맞은 타구를 내줬다. 중견수와 우익수 모두에게 너무 먼 위치였다. 이 타구가 우중간에 떨어진다면 주자들이 모두 들어와 이의리의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날 상황이었다. 이의리로서는 계속 수세에 몰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김호령은 빠른 주력으로 타구를 쫓아가더니, 다이빙캐치로 박성한의 타구를 잡아냈다. 몸의 중심보다 뒤쪽에 있는 타구였음에도 몸을 던져 포구에 성공했다. 1년에 한 번 나오기 힘든 엄청난 수비였다.
이 모습을 눈 앞에서 확인한 우익수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두 팔을 벌리며 환호성을 질렀다. 이의리는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리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김호령의 수비로 인해 이의리는 5회말을 추가 실점 없이 마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KIA는 8-3, 5점차 리드를 유지할 수 있었고 결국 SSG를 눌렀다. 이의리도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 모든게 김호령의 '더 캐치' 덕분이었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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