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우승에 모든 걸 다 걸었는데…토트넘도, 맨유도 부상이 두렵다

토트넘과 맨유는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하위권에서 앞서거나 뒷서거니할 뿐 한 자릿수 순위 진입은 불가능해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물론이고, 리그컵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도 일찌감치 좌절을 맛봤다.
35라운드까지 소화한 EPL에서 토트넘은 11승5무9패, 승점 38로 16위이고 맨유는 10승9무16패, 승점 39로 15위다. 주말 토트넘은 웨스트햄 원정에서 졸전 끝에 1-1로 비겼고 맨유는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3-4로 패했다.
이보다 더 못한 팀들이 있어서 다행일 정도다. 이 정도 하향세라면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을 당하더라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지만 토트넘과 맨유는 잔류에는 성공했다. 압도적 꼴찌가 있어서다. 입스위치타운과 레스터시티, 사우샘프턴이 2025~2026시즌 챔피언십으로 내려앉았다.
그런데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유럽 클럽대항전에선 다르다. 토트넘과 맨유는 현재 UEL 결승 진출이 유력하다. 토트넘은 보되/글림트(노르웨이)를, 맨유는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를 대회 4강 1차전에서 제압했다. 토트넘은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3-1, 맨유는 빌바오 원정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북극에 인접한 아스프미라 스타디온에서 열릴 원정 2차전, 맨유는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릴 홈 2차전에서 1골차 패배 이상만 해도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 바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릴 결승전에서 ‘잉글랜드 더비’로 우승을 가린다.
UEL 우승팀에게는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놓쳐선 안 될 승부다. 유럽은 물론, 잉글랜드 축구계에서도 “리그 하위권팀이 최고 권위의 UCL에 출전하는 건 옳지 않다”는 반대의 목소리가 적지 않지만 대회 규정은 당장 바꿀 수 없다.
가장 쉽게 ‘꿈의 무대’로 향하는 길. 당연히 모두가 UEL 올인을 선언했다. 특히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지난달 초 “안타깝지만 리그는 어린 선수들을 위주로 진행하고, UEL에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힐 정도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올인’ 따위의 강한 표현은 쓰지 않았으나 UEL에 좀더 힘을 쏟고 있다.

맨유도 만만치 않다. 토트넘처럼 현재 5명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조슈아 지르크지가 각각 무릎, 허벅지를 다쳤고 디오고 달롯이 종아리·정강이·발뒷꿈치의 복합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이든 헤븐은 발목과 발이 아프고 토비 콜리어는 다리 부위가 좋지 않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사실은 UEL 4강 2차전은 조금 여유롭게 치를 수 있다는 점이다. 만약 1차전 결과가 좋지 않았더라면 100% 전력투구를 피할 수 없었고, 부상자들에게도 악영향을 줄 수 있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아모림 감독은 경기 직전까지 선수들의 몸상태와 회복 속도를 지켜보며 UEL의 남은 2경기 구상을 그리겠다는 의지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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