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속 대학생들은 하루 밥값으로 얼마를 쓸까? "용돈 부족해요"

외식 물가 오르는 속도가 심상치 않습니다.

직장인들은 물론이고 주머니 사정이 팍팍한 대학생들은

그야말로 허리띠를 졸라 매고 있는데요.

대학가 밥상 물가, 

이정하 기자가 밀착 취재했습니다.

21살 대학생 안채영 씨가 학교 앞 식당을 찾았습니다.

파스타와 리소토, 양식 메뉴 가격 선은 8천 원에서 

최대 만 원입니다.

가장 저렴한 파스타의 경우 작년 7천 원에서 1년 새  

천 원이 올랐습니다.

안채영 씨의 하루 식비는 2만 원.

지난달에는 한 달 밥값으로 32만 원을 썼습니다.

2년 전 지출 내역과 비교해 보니 2배 넘게 늘었습니다. 

다른 학생들은 어떨까? 

거리로 나가 용돈과 하루 식비 지출이 얼마인지 물었습니다.

식비로 하루 만 원에서 2만 원을 지출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한 달로 치면 최소 30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인 셈입니다. 

용돈은 3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다양하게 응답한 것을 감안할 때  

용돈의 절반 이상을 밥값으로 쓰거나, 

용돈만 갖고는 밥값 충당이 안 되는 겁니다. 

대학가에 가면 무조건 싸다는 말도 옛말이 됐습니다. 

학생들이 마음 놓고 밥을 먹을 수 있는 일상을 위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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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이정하
#촬영기자: 김인환
#영상편집: 고은별
#그래픽: 김아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