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관용차를 '당근마켓' 매물로‥민주 "허위매물 실태 지적" 국민의힘 "범죄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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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 야당 의원이 국감 질의를 위해 박상우 국토부 장관의 관용차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당근마켓'에 매물로 올려 논란이 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은 판매자 정보가 명확하지 않은 중고차 허위 매물 인터넷 거래 실태를 지적하겠다며, 자신이 박 장관의 관용차량을 5천만 원에 매물로 등록했다고 예시로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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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 야당 의원이 국감 질의를 위해 박상우 국토부 장관의 관용차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당근마켓'에 매물로 올려 논란이 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은 판매자 정보가 명확하지 않은 중고차 허위 매물 인터넷 거래 실태를 지적하겠다며, 자신이 박 장관의 관용차량을 5천만 원에 매물로 등록했다고 예시로 공개했습니다.
윤 의원이 "차량을 매물로 올리는 데 1분도 걸리지 않았다"고 지적하자, 박 장관은 "저한테 양해받고 하신 거냐"며 항의했습니다.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은 "당근마켓에 본인 동의 없이 올리는 건 정보통신망법 위반"이라며 "장관 명의를 도용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윤 의원은 "장관님 차량 번호와 이름이 국가 보안이냐"고 따졌고, 여당 의원들은 "그 자체가 범죄"라고 반박하는 등 설전이 오갔습니다.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43795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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