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이것' 사용법, 살림 고수들은 알고 있었다

시원한 바람을 만들어주는 '서큘레이터'가 겨울에도 진가를 발휘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서큘레이터가 여름에만 사용할 수 있는 가전제품이라고 생각하셨다면 큰 오산입니다.

살림 고수들의
겨울철 서큘레이터 활용 꿀팁!

지금 노써치가 알려드립니다.

공기를 순환시키는
서큘레이터!

이름부터 '순환'을 의미하는
서큘레이터(circulator)는
본래 사람이 쐴 수 있는
시원한 바람을 만들어내기보다
실내 공기 순환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모터를 이용해 바람을 생성하는
원리는 선풍기와 비슷하지만,
구조적인 차이로 인해
직진성의 강한 바람을 만들어내는데요.

나선형의 좁은 회오리 바람으로
선풍기보다 훨씬 먼 곳으로
바람을 보낼 수 있습니다.

서큘레이터의 이런 특성으로
겨울철에도 100% 활용할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① 실내 대기 질 향상

바람이 불지 않는 실내에서도
공기의 온도 차이에 따라
따뜻한 공기는 위로,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이동을 하게 되는데요(대류현상).

온도에 따라 층이 분리되면
결국 공기의 흐름도 정체되어
계속 같은 공기를 들이마시게 됩니다.

이때, 서큘레이터로 강제 대류를
일으켜 공기를 적절히 섞어주면
다시 쾌적한 실내가 됩니다.


② 다른 가전과의 시너지

넓은 면적을 커버하는 충분한 용량의
공기청정기, 가습기를 사용하더라도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다면
일부 공간에서만 제 역할을 하거나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되는데요.

멀리까지 바람을 보내
실내 공기를 적절히 섞어주는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면
다른 가전의 효율도 훨씬 높아집니다.

특히 여름철 에어컨,
겨울철 난방기와 함께 사용한다면
냉·온기를 빠르게 확산시켜
전기세 감량의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복층 구조의 가정이거나
먼 곳에 위치한 방까지
냉난방을 하려고 한다면
서큘레이터는 필수 가전입니다.


③ 빠른 환기

추운 겨울에는 더욱
창문을 꼭꼭 닫아두어
실내 공기가 정체되기 쉬운데요,
이때도 서큘레이터가
빠르게 환기를 도와줍니다.

창문을 등지고 작동시키면
쾌적한 외부 공기를 실내로
빠르게 공급할 수 있고,

반대로 창문을 향해 작동하면,
내부의 정체된 공기를
빠르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먼지나 냄새는 물론
주방에서 요리하고 발생한
유해가스도 마찬가지로
제거할 수 있어 좋습니다.



서큘레이터 vs 선풍기

여름철에는
무엇이 더 효과적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