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시도" 벤틀리, 도심형 고급 SUV 내놓는다 선언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사진 출처 = '벤틀리'

고급 SUV 시장을 선도한 벤틀리가 완전히 새로운 세그먼트인 도심형 SUV 시장에 진출한다고 선언했다. 벤틀리는 벤테이가 출시 이후 10년 만에 기존의 웅장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더 작고 세련된 도심 친화적인 SUV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최초의 진정한 고급 도시형 SUV라는 세그먼트를 만들어낼 것"이라는 벤틀리의 발표가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벤틀리의 이번 전략은 그동안 고급 SUV 시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접근이다. 전문가들은 아우디 Q6 e-트론 플랫폼을 활용해 벤틀리 특유의 디자인 요소를 접목한 신차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차량 크기가 작아지면서 기존 벤틀리만의 압도적 고급스러움은 다소 희석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사진 출처 = 'Audi'
도시형 SUV 발매 계획
시장 개척 선언

벤틀리가 공개를 예고한 도심형 SUV는 업계 최초로 프리미엄 브랜드가 이 세그먼트에 진입하는 사례가 된다. 현재 시장에서 도시형 SUV는 보통 4.1m~4.3m 수준의 차량이 주를 이루며, 프리미엄 브랜드에서는 아우디 Q2나 렉서스 LBX 같은 차량들이 있지만, 초고급 브랜드인 벤틀리 수준의 차량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이번 벤틀리의 선언이 더욱 파격적이다.

벤틀리는 이 새로운 SUV를 "도심 주행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차량"으로 정의하며, 도시 내 주행과 주차 편의성 등 현실적인 활용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 벤테이가나 플라잉스퍼 같은 초대형 차량과 달리, 크기가 현저히 작아진 만큼 실제 도심 환경에서의 활용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 신형 SUV가 폭스바겐 그룹의 PP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아우디 Q6 e-트론과 포르쉐 마칸 전기차 플랫폼을 공유할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한다. PPE 플랫폼은 800V 고전압 시스템 덕분에 급속 충전과 고성능 출력을 지원하며, 도심 주행에 특화된 주행 성능과 효율성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사진 출처 = 'Auto Moto' 1
위용 유지 가능할까
고민 이어질 듯

벤틀리의 도심형 SUV 예상도는 전통적인 벤틀리의 디자인 요소를 상당 부분 차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롬을 적극적으로 사용한 웅장한 그릴과 클래식한 디자인 언어는 유지되지만, 전체적인 차량 크기가 작아지며 기존의 압도적 존재감은 어느 정도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소형 SUV라는 세그먼트 특성상 불가피한 부분이다.

또한 벤틀리 브랜드가 추구해 온 최고급 소재와 수작업 공정의 고급화 전략도 크기 축소에 따른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작은 차체에서는 기존과 같은 넓고 여유로운 실내 공간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벤틀리가 가진 고급화의 장점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벤틀리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최고급 소재의 활용, 그리고 특별한 실내 디자인을 통해 작은 차체에서도 벤틀리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최대한 구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벤틀리의 도심형 SUV가 전통적인 벤틀리 고객층뿐 아니라 새로운 젊은 소비자층까지 매료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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