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주민끼리”…원베일리 이어 헬리오시티도 ‘단지내 결정사’ 개업

이하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may@mk.co.kr) 2025. 11. 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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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1억원을 돌파한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헬리오시티'에서 단지 이름을 내건 결혼정보회사가 등장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헬리오시티 상가 내에 아파트 명칭을 딴 결혼정보회사가 정식 등록을 마치고 문을 열었다.

평당 2억원대를 형성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난해 12월 입주민끼리 소개팅을 주선하는 '원결회(래미안원베일리 결혼정보모임회)'를 만들었고, 올해 7월에는 아예 결혼정보업체 '원베일리 노빌리티'를 공식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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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을 송파구 헬리오시티 아파트. [매경DB]
평당 1억원을 돌파한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헬리오시티’에서 단지 이름을 내건 결혼정보회사가 등장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헬리오시티 상가 내에 아파트 명칭을 딴 결혼정보회사가 정식 등록을 마치고 문을 열었다. 회사명은 ‘헬리오 결혼정보’다.

대표는 30년간 송파구에서 공인중개사로 활동하며 주민 소개 경험을 쌓은 인물로 알려졌다.

개업 석 달 만에 약 200명의 회원이 가입했고, 이 중 3분의 2는 헬리오시티 입주민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도 인근 아파트 단지에 사는 주민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18년 입주한 헬리오시티는 총 9510가구가 거주하는 매머드급 대단지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과 인접한 강남 3구의 대표 고급 아파트 단지로 꼽힌다.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84㎡ 매매 가격은 30억원대를 형성 중이다.

고급 아파트 중심의 결혼정보회사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평당 2억원대를 형성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난해 12월 입주민끼리 소개팅을 주선하는 ‘원결회(래미안원베일리 결혼정보모임회)’를 만들었고, 올해 7월에는 아예 결혼정보업체 ‘원베일리 노빌리티’를 공식 설립했다.

당초 원결회는 단지 거주자만 회원으로 받았으나, 원베일리 노빌리티는 서초·강남·반포 지역 주민까지 가입 대상을 넓혀 등록 회원이 600명을 돌파했다.

가입비는 등급에 따라 연 50만원에서 2년 1100만원까지 다양하며, 현재까지 두 쌍의 커플이 결혼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의 1세대 주상복합 초고층 아파트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도 비슷하다. 입주민 미혼 남녀를 연결하는 모임이 최근 만들어진 데 이어 주변 고급 주거지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남의 자리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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