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출범 42년 만에 '1000만 관중 시대' 활짝 열었다

김영준 기자 2024. 9. 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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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프로야구 삼성과 SSG의 맞대결이 펼쳐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야구 팬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뉴시스

한국 프로야구가 사상 최초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KBO(한국야구위원회)에 따르면 올 시즌 지난 14일까지 994만3674명이 입장해 1000만 관중까지 5만6000명만 남겨두고 있었는데, 15일 광주 키움-KIA(2만500명), 사직 한화-롯데(2만2758명), 문학 삼성-SSG전(2만3000명)에 만원 관중에 입장해 1000만 관중 돌파를 확정지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처음 이룬 흥행 성적이다. 종전 최다 관중 기록은 2017년 840만688명. 올해는 지난달 18일에 847만 관중을 넘어서면서 일찌감치 신기록을 세웠고, 같은 달 18일 900만 관중까지 넘어섰다. 이어 추석 연휴인 15일 마침내 1000만 관중을 채웠다.

KBO에 따르면, 14일 기준 1경기 평균 관중 1만4908명이 입장했다. 구단 별로는 LG가 128만1420명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127만5022명)과 두산(119만821명)이 뒤를 이었다. 평균 관중도 LG(1만8844명), 삼성(1만8215명), 두산(1만8043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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