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측 "소감 그대로 받아들여주길, 유재석 저격은 아니야"

배우 이이경이 의미심장한 수상 소감을 전해 방송인 유재석을 저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은 가운데, 소속사 측이 해명을 했다.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 관계자는 "그날의 수상 소감은 유재석을 저격한 것이 아니다"라며 “소감을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이경은 지난 6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상식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에서 베스트 초이스 상을 수상해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그는 수상 소감을 말하던 중, 사생활 루머로 인해 하차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멤버인 하하와 주우재에게 보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 하지만 방송의 메인 MC인 유재석의 이름은 말하지 않아 저격 의혹이 생겨났다.

최근 이이경은 자신이 독일인임을 밝힌 여성 A씨가 사생활 폭로 글과 사진을 함께 공개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후 A씨는 입장을 번복하며 혼란이 가중되었고, 소속사 측은 “이는 허위 사실”이라고 전하며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한 후 A씨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였다.

이이경은 이번 사태로 3년간 출연해 온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다. 놀면 뭐하니 측에서는 이이경이 스케줄 문제로 하차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했지만, 이후 이이경이 제작진에게 하차를 권유받은 사실을 폭로해 논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