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의 100년 된 병원장 가옥 ‘숨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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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의 유명한 개인병원이었던 원장 가옥이 100여년 만에 개방돼 사진 촬영 명소로 뜨고 있다.
이곳은 고산의원 원장을 지낸 최정완 원장(2001년 작고)의 가옥(순천시 금곡1길 69)으로 올해부터 민간에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고산의원장 가옥은 순천중앙교회 소유의 근대문화유산으로, 순천시와의 관리 협약을 통해 보존과 활용이 조화롭게 이루어지고 있는 대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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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
![순천 고산의원장 가옥에 봄꽃이 만발해 있다. [순천시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2/ned/20260422162333775lzvq.jpg)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의 유명한 개인병원이었던 원장 가옥이 100여년 만에 개방돼 사진 촬영 명소로 뜨고 있다.
이곳은 고산의원 원장을 지낸 최정완 원장(2001년 작고)의 가옥(순천시 금곡1길 69)으로 올해부터 민간에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이 가옥은 최 원장이 매산학교 교사 시절인 1923년 한옥과 정원을 조성한 이후 1961년 선교사 건축양식을 반영한 현재의 형태로 재건됐는데 올해로 정원을 만든 지 103년이 됐다.
이 가옥의 면적은 토지 320㎡, 연면적 152.06㎡, 건축면적 102.48㎡로 최 원장이 중앙교회에 기부해 현재는 재단법인대한예수교장로회유지재단이 소유주다.
고산의원장 가옥은 순천중앙교회 소유의 근대문화유산으로, 순천시와의 관리 협약을 통해 보존과 활용이 조화롭게 이루어지고 있는 대표 사례다.
근대기 지역 의료 및 선교 활동과 연계된 역사적 의미를 지닌 유산으로 평가된다. 인근에는 안력산(安力山·알렉산더) 병원 등 미국 남장로교의 의료와 교육 선교 유적지가 다수 산재해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로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꽃의 밀도 또한 한층 풍성해졌다.
크림빛 목향장미와 꽃분홍색 철쭉이 어우러져 정원을 가득 채우며 도심 속 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 SNS를 중심으로 관련 사진이 확산되면서 순천 기독교 유적지 코스 필수 방문지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방문객들의 콘텐츠 공유가 이어지며 원도심 방문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순천시 국가유산과 관계자는 “고산의원장 가옥과 매산등(嶝)은 순천 근·현대사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공간”이라며 “두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차별화된 역사문화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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