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 홍콩댁' 강수정, 전교회장 子 디스?…"며느리에 미리 사과"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이 근황을 공개했다.
강수정은 지난 3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집에 오자마자 후다닥 찹스테이크 대령"이라면서 자신이 직접 요리한 먹음직스러운 찹스테이크 사진 한 장을 업로드 했다.
그러면서 강수정은 "다행히 남편과 아들의 반응은 좋은데"라면서도 "내 아들은 담부터 머스터드를 좀 줄여달라고 함. 미리 며느리에게 사과하라는 말을 종종 듣는데 그냥 얘는 요리를 자기가 해야 될 듯"이라고 토로했다.
앞서 강수정은 지난달 30일 "제민이가 IMS학교의 전교회장으로 뽑혔다. 5학년인데 4-6학년 있는 반에서 반장이 된 것도 신기하고 기특했는데 전교회장 선거에 나가겠다고 해서 놀랐고 뽑혀서 더 놀랐다"고 자랑 한 바 있다.
그리고 "난 일 때문에 서울에 있었기 때문에 아이에게 바로 듣지 못해서 매우 아쉬웠지만 그래도 우리끼리 작은 축하 디너! 우리 양가는 집안의 경사라며 난리. 어렸을 때는 참여하는 것을 힘들어하고 은근 수줍음이 많았는데 커갈수록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제민아! 너의 미래를 엄마, 아빠는 항상 응원해! Simon was elected Student Council Chairman at IMS! #자랑스타그램♥"라고 덧붙였던 강수정.
또 강수정은 지난해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저랑 남편은 제민이를 마치 손자 보듯이 지낸다. 저는 제민이를 (손자처럼) 약간 할머니같이 큰소리를 내본 적이 없다. 너무 사랑스럽고 너무 귀여워가지고"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아무래도 좀 어렵게 가진 아이라서... 제가 시험관 시술을 5번 했나? 6번 했나? 그랬고. 인공수정도 많이 했고. 유산은 한 3번 했고"라며 "어렵게 처음 쌍둥이를 임신했을 땐 출산할 줄 알고 준비를 했는데 임신 중기에 잘못돼서... 입원도 했다. 한 3~4주 했었나? 그래도 안 되더라고"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긴 강수정.
끝으로 강수정은 "그때는 너무 슬퍼서 이 얘기만 하면 울고 그랬는데 지금은 과거 일처럼... 그런데 또 눈물 날 것 같다"며 "아이를 갖고 싶어서 '아이 하나만 주세요' 기도했던 때가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한편 강수정은 지난 2008년 재미교포 출신 금융업계 종사자와 결혼해 2014년 아들을 낳았다. 현재는 시세 80억 원이라고 알려진 홍콩 리펄스 베이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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