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1%p 하락한 33%...부정 평가는 60% [한국갤럽]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34% vs 민주당 33%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지지율)가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한 3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공개됐다.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확대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3%, 부정평가는 60%로 각각 집계됐다.

직전 조사(3월 8∼9일)보다 긍정평가는 1%p 떨어진 반면, 부정평가는 2%p 올랐다.

긍정 평가 이유는 ‘노조 대응’(18%), ‘외교’(9%), ‘일본 관계 개선’(7%), ‘경제·민생’·'주관·소신’(이상 5%), ‘결단력·추진력·뚝심’·'전 정권 극복’·'공정·정의·원칙’(이상 4%) 등의 순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는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외교’(이상 15%), ‘경제·민생·물가’(10%), ‘독단적·일방적’(7%), ‘소통 미흡’·'노동 정책·근로시간 개편안’(이상 4%) 등의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정부는 지난 3월 6일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안과 근로시간 개편안을 발표했는데,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노동 문제보다 일본·외교 지적 사례가 많았다”고 전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4%로 직전 조사보다 4%p 떨어졌고, 더불어민주당은 33%로 1%p 상승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9.0%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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