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감우성이 약 5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감우성은 지난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에 특별출연했다. 그는 극 중 케이크 배달부로 위장해 나타난 금석중 역을 맡았다. 금석중은 이가경(김유정)을 총으로 위협하는 인질범으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는데, 유소란(김현주)의 전 남편이라는 정체가 드러나며 반전을 선사했다.
딸과 마을 주민을 잃은 비극, '제암리 학살'을 떠올리게 한 과거사

금석중은 과거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붙잡혔으나, 다른 주동자들의 이름을 끝내 밝히지 않았다. 이후 일본 군인들은 그의 눈앞에서 딸 금서희(박유하)와 마을 사람들을 살해하고 말았다. 우리 역사의 뼈아픈 비극인 '제암리 학살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이 과거사가 공개되며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유소란은 금석중에 대해 “13년 동안 소식을 몰랐던… 찾을 수만 있다면 찾아 죽이고 싶었던 제 남편”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2021년 '조선구마사' 조기종영 이후 5년 만의 복귀

감우성은 짧은 등장만으로도 열연을 펼쳐 시선을 끌었다. 감우성이 드라마에 복귀한 것은 2021년 방영된 '조선구마사' 이후 약 5년 만이다. 다만 '조선구마사'는 역사왜곡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방영 2회 만에 강제 조기종영됐다. 이번 ‘100일의 거짓말' 출연은 감우성에게 첫 tvN 드라마 출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