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여행이 이렇게 재밌을수 있다니”… 요즘 주목받는 관광 트렌드 기차여행
유럽 기차 여행 부럽지 않아
종류 별로 등장하는 기차여행 패키지
최근 여행 유투브 채널에 올라와 인기를 모은 기차 여행이 있다. 바로, 코레일에서 내놓은 레일크루즈 해랑이다.
90만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채널 ‘원지의 하루’에서는 <누워서 전국일주 시켜주는 침대기차>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레일 크루즈 해랑 체험기를 다루어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영상 속 유투버 원지는 2박에 300만원 넘는 해랑을 체험하면서 알차게 구성된 프로그램과 여행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기 여행 유투버의 영상에서도 알 수 있듯, 해랑은 부모님의 효도 관광으로 입소문 난 상품이다. 해랑은 상품이 공개되는 즉시 30분 안에 완판되어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기차 여행의 인기는 프리미엄 상품에서만 체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정반대인 초저가 가성비 당일치기 상품 ‘여기로’ 역시도 76:1의 경쟁률을 자랑했기 때문이다.
3월 당일치기 기차여행인 여기로는 3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을 내세웠고, 6월 여기로는 5만원이라는 가격을 내세워 주목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기차 여행이 프리미엄 상품에서 초저가 상품까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기차여행 상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서해금빛열차
한옥식 온돌마루 좌석에서 갯벌, 섬,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서해금빛열차는 보령 나들이를 하는 당일치기 여행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세계 최초 한옥식 온돌마루 좌석을 만나볼 수 있는 서해금빛열차는 용산-영등포-수원-아산-온양온천-예산-홍성-광천-대천-장항-군산-익산 코스를 운행한다.
특히, 최근에는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풍경과 신선한 해산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서해금빛열차 보령 시티투어 2코스가 여행 상품을 주목해볼만 하다.
용산역에서 출발하여, 보령 ‘오천항’과 ‘충청수영성’을 방문한 뒤에 보령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인 우유창고와 국내최초 개관한 보령석탄박물관에 방문하는 일정이다.
장시간 의자에 앉아서 가야만 하는 여행에 지쳤다면, 한옥 바닥에 앉아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서해금빛열차를 타보길 추천한다.
백두대간협곡열차
백두대간협곡열차 v-train은 절벽과 바위산으로 이루어진 백두대간 협곡을 자연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든 복고풍 테마 관광 열차다.
백두대간협곡열차는 백호를 모티브로 하는 레트로 한 기차로 기차 좌석이 창문을 향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철암-승부-양원-분천-춘양-봉화-영주 운행 코스를 운행한다.
백두대간 협곡열차의 여행 코스로는 산타를 테마로 한 봉화마을인 분천산타마을과 천년 고찰인 부석사를 방문한 뒤 풍기역이나 제천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 대표적이다.
유럽에서 볼 수 있을 법한 레트로한 빨간 기차에서 보는 풍경이 아름다워 백두대간 협곡열차는 SNS에서도 인기가 좋다.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칠해진 기차는 이국적인 정서를 자아내어 어린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