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목걸이 준비해" 박위, '♥예비신부 송지은' 프러포즈에 눈물 펑펑
"십자가 목걸이 준비해" 박위, '♥예비신부 송지은' 프러포즈에 눈물 펑펑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이 예비신랑 박위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16일 송지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활짝 웃고 있는 두 사람의 사진을 올리며 "예상치 못한 프러포즈에 당황해서 '뭐야'무새가 되었다. 하지만 내 대답은 당연히 Yes"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나의 눈물 버튼인 오빠의 손편지와 정성스럽게 준비한 이 시간도 늘 함께 기도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라며 "이제 정말 코앞이다. 앞으로 잘 부탁해"라며 예비신랑에 대한 사랑을 고백했다.
함께 올린 사진 속 송지은은 박위와 나란히 앉아 행복이 가득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송지은의 목에 걸린 십자가 목걸이와 붉은 색의 꽃다발이 눈길을 끌었다.
박위 또한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프러포즈를 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영상 속 홀로 등장한 박위는 "지금 프러포즈 할 목걸이를 찾으러 가고 있다. 굉장히 긴장된다"라며 "사실 지은이가 프러포즈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래도 제 진심을 담은 순간을 영상에 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예약 주문한 십자가 형태의 목걸이 가운데는 'We song jesus'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목걸이를 받은 박위는 마음에 쏙 들어하면서도 어떻게 목걸이를 껴줘야 하는지 난감해하기도 했다.
이어 소파에 홀로 앉아있던 송지은에게 준비한 꽃다발과 목걸이를 들고 조심스럽게 다가간 박위는 자신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네티즌 "영화의 한 장면 같아" 감동
그는 "사랑하는 지은이에게. 지은아 작년 3월 새벽 예배에서 처음 널 본 순간 환한 미소를 가진 너에게 반하게 되었다. 그렇게 우리 둘은 함께 사계절을 지나 곧 새로운 가을을 맞이하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우리 인생에 어떠한 어려움과 고난이 있어도 우리가 함께라면 천국 가는 그 날까지 행복할 거다. 지은아, 나는 네가 웃을 때가 참 좋다. 나랑 결혼해 줄래?"라며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했다.
송지은은 박위가 편지를 읽기 전부터 눈물을 흘리면서 그의 고백에 "오빠 이걸 언제부터 준비했나"라며 감동을 쏟아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전국민 울리기 프로젝트냐. 보는 나도 함께 울었다", "두 사람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세상 그 어떤 프러포즈보다 감동적이고 뭉클하다", "정말 아름답고 밝고 빛나는 커플 같다" 등 축복이 가득한 댓글을 남겼다.
한편 오는 10월 9일 결혼식을 올릴 박위와 송지은은 지난 3일에는 '뷰 맛집' 신혼집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박위를 위해 집안 곳곳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살피던 송지은은 "집 주인이 화장실 턱 평탄화 공사를 허락해 주셨다. 돈 벌 의지가 활활 타오른다. 저희는 그냥 잘 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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